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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툰 자작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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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사랑은 사랑은 마주보고 환히 웃는것이야 사랑은 감싸주는것이야. 사랑은 보고싶은 것이야 사랑은 많이 많이 참는 것이야. 사랑은 그리움이야 사랑은 뒤돌아 우는것이야. 사랑은 눈을 감아도 연기처럼 모락모락 피어 오르는 그것인것이야. 사랑은 끝내 잊는 것이야.
난 당신앞에 바보이기 때문에 난 당신앞에 바보이기 때문에 당신을 잘 볼 수 없답니다. 내 눈은 늘 흐려 있어 당신이 울고 있는지 웃고 있는지 분간을 못합니다. 다만 당신이 날 부르는 목소리가 밝으면 느끼지요 당신이 날 찾는 목소리가 무거우면 느끼지요. 난 당신을 잘 볼 수 없답니다. 내 눈은 늘 흐려있어 당신이 ..
빈 정원(庭園) 빈 정원(庭園) 겨울이 다 갈 즈음 홀로 앉은 벤치에 웃으며 다가와 내 곁에 앉던 사람이 보이지 않습니다. 밤새 두견이 울며 영산홍 질 때 홀로 있기 슬프다며 머물던 사람 눈 부시게 고운 치아 보이며 비 내리는 날 젖은 어깨 내게 묻으며 보고싶어 왔다던 사람이 보이지 않습니다. 아직 ..
돌아오지 않는 새 돌아오지 않는 새 기다림은 어둠으로 그댈 부르고 대답없는 어둠은 더욱 쓸쓸하다. 이유없이 우는 새 있을까. 돌아오지 않는 짝 기다리며 마른 눈물 대신 어둠의 비 맞는다. 빛바랜 웅크린 불빛의 외로움 빗속에서 기다려 보지 않은 ] 사람은 비의 야속함을 절대 모른다. 비는 내리고 길 ..
아들에게 아들에게 엄마 아빠의 천사인 아들아! 우리의 바램이 있다면 아들이 옳곧게 건강한 육체와 건전한 정신으로 좋은교육 받고 사회에 나가 어둠을 밝히는 등불이 되는 것이다. 어느새, 아들이 멋진 고등학생이 되었는데 작금에 돌변한 너의 행동과 처신에 엄마 아빠는 매우 걱정스럽고 안타..
보름달 보름달 인연 중 당신이 그리워하며 사랑하고 픈 사람 있습니까 동녘 하늘을 보아주세요. 그 사람 오늘 밤 그곳에 있습니다. 자기 자리에서 언제나 옳고 바르게 행동하시지요 맛깔난 말 고운 마음 겸손과 배려로 이웃을 사랑하시지요. 그러시면 오늘 밤 동녘 하늘을 보아주세요. 기억하는 ..
원점(原點) 원점(原點) 꽃잎 날릴까 걱정하지 않으며 꽃은 꽃망울 터트리고 고운 향기 날린다. 술을 마실 때 취하는 것 걱정하지 않으며 술을 마신다. 새벽 텅 빈 하늘에 새 한 마리 하얗게 날아오릅니다 벌레도 없는 공중을 왜 새벽부터 새는 오를까요? 사랑도 하기 전 헤어질 것이 두려워 마음의 빗..
허무(虛無) 허무(虛無) 가을 바람 처럼 냉정 잃은 방황 눈물을 숨기니 하늘은 비를 내립니다. 처진 어깨 아래 찌든 영혼 암코양이 발톱처럼 감추고 가만가만 자라온 그리움이 저~ 심연의 한가닥 빛으로 다가와 화산처럼 터 질 것 같은 환희와 불타는 정열의 기쁨이 여름 소낙비 처럼 오리라 믿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