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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툰 자작詩

돌아오지 않는 새

 

 

돌아오지 않는 새

 

기다림은

어둠으로

그댈 부르고

 

대답없는

어둠은

더욱 쓸쓸하다.

 

이유없이 우는

있을까.

 

돌아오지 않는

기다리며

 

마른 눈물

대신

어둠의 비 맞는다.

 

빛바랜

웅크린 불빛의

외로움

 

빗속에서

기다려 보지 않은 ]

사람은

 

비의

야속함을 절대

모른다.

 

비는 내리고

길 잃은

 

어디서

지금

무얼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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