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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만큼 효과적인 것은 없다. 여행만큼 효과적인 것은 없다. 독창적 사고를 하는데 여행만큼 효과적인 것이 없다. 이것을 보면 역시나 일상성에서 벗어나는 것이 창조로 연결된다는 것이 입증된다. 정들면 고향이라는 말이 있다. 어느 곳이나 오래 살면 정이 들어 다른 곳보다 좋게 느낀다는 마음을 드러낸 말인데, 지적 환경으로서는 최악이라고 할 수 있다. 잠시 들르는 여행지라고 하면 재미있는 게 눈에 보여도, 오히려 그곳에 살면 보이지 않는 법이다 - 도야마 시게히코의 《어른의 생각법》 중에서 - 일이 풀리지 않는다면 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습니다. 눈이 열립니다. 지친 몸이 풀립니다. 낯선 곳에서 새로운 것을 접하면 굳어진 사고의 틀과 습관에서 벗어나 번쩍이는 생각이 떠오를 수 있습니다. 신선한 재미와 극적 감동, 짜릿한 자유와 충만한 치유가..
(인천 서구) 두 손자와 드림파크 봄꽃 구경 언제 : 2024년 4월 10일 수요일 어디 : 인천 서구 드림파크 오늘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이라 오전에 가족과 함께 선거를 하고 그동안 두 손자를 키우느라 외출도 할 수 없었던 아들 내외와 두 손자 그리고 건강이 좋지 못한 아내랑 드림파크 벚꽃 구경을 나섰다. 이미 벚꽃은 대부분 져버렸으나, 드림파크는 개활지이고 바다가 있어 이제야 피기 시작했다. 드림파크 야생화단지는 벚꽃과 개나리가 한창이지만 5월부터는 많은 야생화들이 피어 가을 코스모스까지 즐길 수 있어 가족과 함께 하루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고 집과 멀지 않아 아직 세 살이 되지 않은 큰 손자가 잔디밭에 뛰어놀 수 있어 좋다. 드림파크 야생회 단지는 33,000평의 넓은 면적에서 300여 종의 다양한 야생화와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 휴식 ..
(프랑스 -31) 보방의 성채(Fortifications of Vauban; 2008) 세계문화유산(259)/ 프랑스 보방의 성채(Fortifications of Vauban; 2008) 보방의 요새 시설은 프랑스 서쪽, 북쪽, 동쪽 국경선을 따라 12군(群)의 요새화된 건물과 유적지이다. 보방의 요새 시설에는 루이 14세의 공학자 세바스티앵 르 프레스트르 드 보방(Sebastien le Prestre, Seigneur de Vauban; 1633~1707)의 가장 뛰어난 작품들이다. 연속 유산에는 보방이 세운 마을들, 성들, 도시 성벽, 성탑들이 포함된다. 산악 요새, 항구, 산악 포대, 두 개의 산악 통신 구조물들도 있다. 보방 요새 시설에는 전형적인 서양 군사 건축의 고전주의적 절정을 증명하는 유산이다. 보방 성채는 19세기 중반까지 성채 건축에 있어서 유럽을 비롯한 여러 대륙에서 큰..
신석정 - 가슴에 지는 낙화 소리 가슴에 지는 낙화 소리 신석정 백목련 햇볕에 묻혀 눈이 부셔 못 보겠다. 희다 지친 목련꽃에 비낀 4월 하늘이 더 푸르다. 이맘때면 친굴 불러 잔을 기울이던 꽃철인데 문병 왔다 돌아가는 친구 뒷모습 볼 때마다 가슴에 무더기로 떨어지는 백목련 낙화소리… 대바람 소리 대바람 소리 들리더니 蕭蕭한 대바람 소리 창을 흔덜더니 小雪 지낸 하늘을 눈 머검은 구름이 가고 오는지 미닫이에 가끔 그늘이 진다. 국화 향기 흔들리는 좁은 書室을 무료히 거닐다 앉았다, 누웠다 잠들다 깨어 보면 그저 그런 날을 눈에 들어오는 병풍의 「樂志論」을 읽어도 보고 그렇다 ! 아무리 쪼들리고 웅숭그릴지언정 ­ 대바람 타고 들려오는 머언 거문고 소리……
(중구) 주말에 찾아간 인천 차이나타운 언제 :2024년 4월 6일 토요일 어디 : 인천 중구 북성동 2가 14 모처럼 주말을 맞아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점심을 들었다. 인천 자유공원에도 벚꽃이 만개하여 많은 사람이 찾아와 만개한 벚꽃을 보며 즐거워하고 가까이 월미도와 인천항을 바라다보며 행복한 시간을 갖는다. 점심때가 되어 오늘은 이따금 TV 프로 중국음식 4대 천왕에서 본 셰프의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데, 동네에서 먹었던 음식과는 차이가 있다. 마침 목포에 사는 막내 동생 내외와 맛난 점심을 할 수 있어 행복했다.
(남동구) 만개한 인천대공원 벚꽃 축제 언제 : 2024년 4월 7일 일요일 어디: 인천대공원 목포에서 온 막내동생 내외와 벚꽃을 보러 인천대공원을 다녀왔다. 주차에서 부터 애를 먹었는데, 어제부터 벚꽃 축제인지도 모르고 갔다가 인천대공원 남문에서 호수공원까지 벚꽃도 아름다웠지만 많은 사람으로 놀랐는데, 어제는 유명 가수들의 공연도 있어 오늘보다 더욱 많은 사람이 찾아 즐겼다니 어제 오지 못한 것이 아쉬웠지만 몇 장의 사진을 올려본다. 인천대공원사업소에 따르면, 축제기간인 지난 6~7일 이틀 동안 25만 명이 넘는 나들이객이 방문했으며, 벚꽃이 예상보다 늦게 개화를 시작해 행사 진행을 우려했지만, 축제 기간에 맞춰 벚꽃이 만개해 인천대공원을 찾은 방문객으로 축제장과 체험 부스를 가득 메웠단다.
(강화) 교동도 연산군 유배지 만일 강화대교와 초지대교가 없다면 강화도는 배를 타고 건너야 하는 우리나라에서 네번 째로 큰 섬이다. 오늘 여행길은 강화도에서 다시 바다를 건너는 교동도로 북한땅이 가까워 교동도를 입도하려면 교동대교 앞에서 무장한 군인들의 신분증 확인 후 교동대교를 건너게 된다. 오늘은 교동도 화개산에 있는 조선 10대 왕이었던 연산군이 1506년에 최후를 맞은 위리안치 유배지를 찾아 교동도로 간다. * 안내판이 잘못된 듯 싶다. 연산군은 창덕궁에서 폐위되어 선인문을 거쳐 교동을 왔을 터인데, 경복궁에서 선인문을 거친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연산군이 폐위되어 교동도로 귀양 온 것은 1506년(중종 1)으로, 사망 후 그대로 교동에 묻힙니다. 7년 뒤인 1513년(중종 8) 연산군의 부인 폐비 신씨가 이장을 으로, 경기..
(프랑스-30) 보르도, 달의 항구(Bordeaux, Port of the Moon; 2007) 세계문화유산(258)/ 프랑스 보르도, 달의 항구(Bordeaux, Port of the Moon; 2007) 보르도는 아키텐 주[Region of Aquitaine] 지롱드 현[Department of Gironde]에 위치한 프랑스 남서부에 있는 항구 도시로 지형이 초승달 모양으로 하고 있어 ‘달의 항구[Port of the Moon]’라고 불린다. 보르도는 주민들이 살고 있는 역사 도시로 도시와 건축에 있어 특별한 유적으로 잘 보존되어 있다. 보르도는 2,000년 넘게 유럽의 문화적 가치가 교류하는 장소로서 역사적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특히 12세기 이후에는 영국과 저지대 국가들[네덜란드 등]의 무역 중심지로 번성하였고 계몽주의 시대에는 국제도시로 발전하였다. 18세기 초 이후부터 20세기 초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