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牛馬처럼 걷는 대구+경북 여행

(83)
(대구) 태고종 팔공산 관암사 언제 : 2022년 8월 27일 토요일 어디 : 대구광역시 동구 갓바위로 350 팔공산은 대구, 영천, 경산, 군위, 칠곡 등 경북 5개 시군을 아우르는 해발 1193m로 봉황이 날개를 펼친 듯한 산세 좋고 갓바위 지역 - 동화사 지역 - 파계사 지역 등 팔공산은 대구 대도시민의 훌륭한 휴식처가 되는 곳이다. 특히 통일신라 9세기 전반경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 해발 850m 갓바위(관봉, 석조여래좌상)는 '정성껏 빌면 한 가지 소원은 반드시 들어준다'라고 해서 많은 사람들이 1,365 계단을 올라가는 곳 그 계단 시작점이 바로 태고종 팔공산 관암사이다. 버스 종점에서 약 30분 걸었으니 잠시 휴식을 취하며 마실 물을 담아 1,365계단 오르게 되는 시작점이다. 대구에서 갓바위 오르는 길은 관암사에서 1,..
(대구) 동화사 약사여래대불 약사여래대불(藥師如來大佛) 좌대높이 : 13m, 전체 높이 : 33m 불상 원석 : 2천톤, 좌대원석 : 3천톤 (전북 익산군 황동석) 약사여래대불(藥師如來大佛)은 칠천만 겨레의 숙원인 남북통일과 세계평화, 인류의 행복을 간절히 염원하며 조성한 팔공총림 동화사의 대표 불상이다. 전체 높이가 33m에 이르러 석조 불상으로는 세계 최대의 규모로, 1990년 10월 26일 착공하여 1992년 11월 27일 점안대법회를 봉행하였다. 팔공산은 신라시대부터 오악(五岳) 가운데 하나인 부악(父岳)으로 추앙받던 민족의 영산(靈山)이자 약사신앙의 중심지로서, 팔공산 곳곳에는 수많은 약사여래상이 모셔져 있다. 약사여래는 보살도를 닦으면서 열두 가지 큰 원(十二大願)을 세워 성취하고, 중생의 고통과 일체 병자가 없는 이상 ..
(대구) 팔공총림 동화사(八公叢林 桐華寺)-2 팔공총림 동화사(八公叢林 桐華寺) 1,5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한국불교의 대표 총림은 세계 최대의 석불인 약사여래대불을 비롯한 수많은 보물과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내외국인들이 많이 참배하는 동양의 대표 성지란다. 총림(叢林)은 선(禪)•교(敎)•율(律)을 겸비하고 학덕과 수행이 높은 본분종사인 방장(方丈)의 지도하에 스님들이 모여 수행하는 종합적인 수행도량이다. 범어로는 빈타바나(vindhyavana)라고 하는데, 많은 대중이 화합해 한 곳에 모여 사는 것이 마치 수목이 우거진 숲과 같다고 해서 이렇게 부르고 있다. 총림(叢林)이 되기 위해서는 승려들의 참선수행 전문기관인 선원(禪院)과 경전 교육기관인 강원(講院), 계율 전문교육기관인 율원(律院), 염불 전문교육기관인 염불원(念佛院) 등을 모..
(대구) 팔공산 동화사(八公山 桐華寺) -1 언제 : 2022년 8월 27일 토요일 어디 : 대구광역시 동구 도학동 팔공산(八公山) 갓바위를 내려와 버스를 타고 동화사행 버스정류장에서 동화사행 버스로 환승하여 동화사 입구라는 곳에 내렸다. 버스 정류장에서 도로를 따라 한참 올라가니 저만치 팔공산총림동화사라는 웅장한 한옥 대문이 있고, 그 너머로는 화강암으로 석축 된 만리장성 같은 팔공동문이라는 문이 또 있다. 뭔가 이상하다. 천년고찰에 일주문이 없네. 팔공산 동화사(八公山 桐華寺)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로, 493년(소지왕 15) 극달(極達)이 창건하여 유가사(瑜伽寺)라 하였다. 그 뒤 832년(흥덕왕 7) 왕사 심지(心地)가 중창하였는데, 그때가 겨울철임에도 절 주위에 오동나무 꽃이 만발하였으므로 동화사로 고쳐 불렀다고 한다. 그러나 『삼국..
(대구) 팔공산 관봉 석조여래좌상(八公山 冠峰 石造如來坐像) -2 경산 팔공산 관봉 석조여래좌상(慶山 八公山 冠峰 石造如來坐像) 경상북도 경산시 외촌면 대한리 산44번지에 위치한 해발 950m의 통일신라 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갓바위'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는 조계종 직영의 산본사가 소유 및 관리를 맡고 있다. 높이 5.94m 불상이 있는 봉우리의 이름이 관봉이 아니었는데, 고려시대부터 '갓(冠)'을 쓴 불상이 유명해져 봉우리의 이름이 관봉으로 바뀐 특이한 경우로, 갓바위 부처에게 간절하게 기도하면 평생 1가지 소원은 꼭 들어준다고 알려져 있다. 통일신라때 의현스님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천도하기 위하여 불상을 조각하였다는데, 전설에 따르면 밤이면 학들이 날아와 추위를 지들이 물어준 양식으로 연명하며 불상을 조성하였다고 한다 1990년대 초만 해도 무속인 들이 부처의..
(대구) 갓바위 : 팔공산 관봉 석조여래좌상(八公山 冠峰 石造如來坐像) 언제 : 2022년 8월 27일 토요일 어디 : 대구광역시 동구 갓바위로 229 불자는 아니지만 그렇게 유명하다는 경산 팔공산 관봉 석조여래좌상(慶山 八公山 冠峰 石造如來坐像 :보물 제431호) 일명 "갓바위"를 여태 가 보지 못해 직접 친견하고 싶어 더위가 한풀 꺾인 날 집을 나섰다. 07:30 KTX 서울역 출발 09:20 동대구역 도착 시간상 점심을 준비해야 해 집에서 커피와 비스킷 그리고 견과류를 준비했지만, 어느 분 블로그에서 동대구역 꽈배기 꼭 사 가면 좋을 것이라 해 나도 꽈배기 두 개를 사 09:40 갓바위행 버스 401 승차하니 이미 차 안은 할머니들로 자리엔 앉을 수 없다. 금호강 아양교를 지나고 대구 국제공항도 지나 한적한 길에서 본 팔공산은 마치 독수리가 두 날개를 활짝 편 산세가 ..
(울릉도) 내수전 전망대와 봉래폭포 언제 : 2022년 5월 31일 화요일 어디 : 내수전 일출전망대 - 봉래폭포 - 울릉도 출발 울릉도 여행 마지막 날 날짜를 여유롭게 잡았다면 3박 4일 여정이었을 것을, 회사 일하는 사람이 마음대로 쉴 수 없는 형편이라 시간이 날 때 떠난 2박 3일 여행이라 조금은 아쉽기도 하다. 이제 떠나면 언제 다시 울릉도를 올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어제 울릉도 일주 여행에서 삼선암과 관음도를 멀리서 사진 한 장 담는 것으로 마쳐 오늘 오전 일정이 없으면 개인 관광을 할 계획이었는데, 여행사에서 어제 늦은 밤 오늘 오전 내수전 전망대와 봉래폭포 일정이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07:30 조반 들고 어제 울릉도 일주 관광에서 버스 맨 뒷자리의 불편으로 힘들어 오늘은 서둘러 운전기사 뒷좌석에 앉았다. 어제와 그제 밤 ..
(울릉도) 나리분지와 삼선암 그리고 관음도 페키지 여행의 단점이라면 내게 필요하지 않는 곳도 일정에 따라 가야한다는 것이다. 예림원을 나와 다음엔 나리분지와 삼선암 그리고 관음도를 보고 일정을 마치겠지 했는데, 뜬금없이 성불사라는 절로 안내한다. 2000년도에 세운 절로 독도를 수호하기 위한 뜻으로 세웠다는데, 독도 수호 기도를 올리라는 것인지..... 덕분에 송곳봉은 가까이 잘 보았지만. 울릉군 북면 천부항에서 나리분지를 오른다. 개인적으로 울릉도 여행에서 독도 입도가 제 1이고, 제 2 방문하고 싶은 곳은 성인봉과 나리분지였다. 천부항에서 구불구불 버스 한대 겨우 지날 수 있는 도로를 올라 나리전망대에서 이제 내리막에 들어섰는데, 버스 한 대가 올라와 비켜내느라 시간을 허비한 후 17:35 버스는 울릉도 막걸리 파는 가게 앞에 세운다. 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