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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馬처럼 걷는 대구+경북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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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예림원과 주변 풍경 15:00 예림원은 울릉도 유일의 예술 공원이다. 예술 할 때 '예(藝)'와 수풀 할 때 '림(林)'을 따서 예림원이라고 부른다. 또 다른 이름은 '문자조각공원'이다. 예림원 내에는 문자 모양의 조각작품이 많다. '꿈', '와~', '사랑', '행복해' 같은 한글 모양의 조각작품도 있고 '閑暇', '大' 같은 한자 모양의 조각작품도 있다. 문자 조각작품은 예림원을 만든 박경원 원장의 작품이다. 박경원 원장은 예림원의 조각은 물론 나무와 꽃, 집까지 직접 만들었다. 예림원에는 '울릉자생식물원'도 있다. 울릉도가 고향인 '울릉국화', '섬개야광나무', '솔송나무' 등을 볼 수 있다. 또한 예림원에서 보는 울릉도 앞바다 전망도 일품이다. 그림문자이야기 목재로 만들어진 아담한 전시실 이름이 그림문자 이야기다. ..
(울릉도) 거북바위, 버섯바위, 성하신당, 황토바위 언제 :2022년 5월 30일 월요일 어디 : 울릉도 일주 - 통구미 거북바위, 버섯바위, 성하신당. 황토 바위 13:40 도동 행남 해안 산책길에서 돌아와 만나기로 한 장소에 시간 맞춰 갔더니 이미 좌석은 꽉 차 맨 뒤 좌석만 남았다. 좁기도 하지만, 울릉도 일주 관광에서 오후내내 창밖을 볼 수 없음은 최악 조건이다. 사동항을 지나니 2025년 12월 착공 예정으로 울릉도 공항 공사가 한창이다. 울릉도에는 나리분지 외엔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여분의 땅도 없는데 비행장이라니 따라서 싱가포르나 홍콩처럼 바다를 매립해 활주로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오후 일정은 도동항 출발 - 통구미 거북바위 - 버섯바위 - 성하신당 - 황토구미/매바위 - 예리원 - 성굴사 - 나리분지 - 삼선암 - 저동항 도착 이상하다. ..
(도동항) 행남 해안 산책로의 절경 언제 : 2022년 5월 30일 월요일 어디 :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행남해안산책로 09:35 독도를 출항한 Sea Star 11는 아직도 휴식을 취하는지 그렇게 잔잔한 동해를 가르며 11:15 도동항에 도착 아침 독도 출항할 때 보다 더 많은 사람과 차량으로 도동항은 만원이다. 정해진 식당에서 비빔밥으로 점심을 들고 13:40 울릉도 일주코스에 든다네 점심을 든 후 다시 모이는 시간까지 약 2시간의 여유가 있어 울릉도 여행의 진미인 지질 여행지인 도동행남해안산책로를 걷기로 했다. 아찔한 절벽에 울릉도 향나무들이 보인다. 울릉도 여행이 곧 지질 여행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장 두드러지는 지질은 울릉도 가장자리에 해당하는 해안 절벽 '해식애 '다. 울릉도는 부서지기 쉬운 응회암질이라 파도(파랑)나 바..
(울릉도) 천연기념물 제336호 독도에 입도 언제 : 2022년 5월 30일 일요일 어디 :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1∼96 06:30 이른 조반을 들고 버스에 오르니 어제 우리를 안내했던 가이드가 버스에 올라 도동항에서 다른 가이드가 우리를 안내한다며 안전하게 잘 다녀오란다. 저동항에서 도동항 가는 길은 그야말로 비탈길과 구불구불 오르막길로 조금은 긴장되었으나 산 하나 넘으니 바로 도동항이다. 도동항의 첫인상은 좁고 깊은 골짜기를 따라 읍내가 형성되었으며, 서울과 비교하면 도동이 명동이라면 저동은 강남이란다. 도동은 좁은 곳에 차와 사람이 많고 저동은 해안을 따라 길고 사람과 차가 도동만큼은 복잡하지 않다는 말이다. 도동항(道洞港) 울릉도(을릉군 을릉읍)의 행정 도시로 항 내수면적 2만㎡, 안벽 80m, 물양장 133m, 방파제 184.6..
(울릉도) 저동항 일출과 둘레길 언제 : 2022년 5월 30일 월요일 어디 : 울릉도 저동항 새벽에 일어나 샤워하니 숙취가 사라지고 개운하다. 어제저녁에 느꼈지만 울릉도 물질이 참 좋다. 조금은 거친 피부인데 부드워 욕조에 오래 머물고 싶은데 일출을 놓치면 안 되지. 일출을 담으러 저동항 방파제에 나가니 사진 담기 딱 좋은데, 카메라를 메고 나가지 않아 할 수 없이 핸드폰으로 담았다. 위 사진 일출 장면과 좌측에 죽도와 북저도가 보이고, 아랫 사진은 저동항의 아침이다. 울릉도에서 저동항처럼 해안을 따라 넓게 평지가 형성된 곳은 없다. 그래서 저동항이 울릉도에서 가장 큰 항구이다. 저동항 방파제에서 일출을 담으며 멀리 도동 행남등대와 촛대바위를 담았다. 오늘 독도에 가는 날인데, 어제저녁 일기예보에 울릉도 지역에 비가 내린다기에 걱정했..
(울릉도) 강릉 출항 ~ 저동항 입도 및 촛대바위 언제 : 2022년 5월 29일 일요일 어디 :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 울릉도와 독도 학창 시절 신라 이사부가 우산국을 정벌했다며 우리 역사에 처음 등장한 우리 땅 특히 일본의 야만적 침략주의로 분쟁이 끊이지 않는 우리 땅 독도. 5월 일정이 5월 27일부터 시간이 나 여태 가슴에 담아 두었던 울릉도와 독도를 다녀오려고 여행사들을 검색하니 3박 4일 일정은 6월까지 이미 예약이 끝났는데 5월 중 일정은 2박 3일 일요일인 5월 29일 강릉을 출항하는 일정이 남아있다. 조금은 여유롭지 않더라도 갈 수 있을 때 다녀오자는 마음으로 여행 준비를 하였다. 5월 29일 08:01 서울역에서 간단한 조반을 들고 출발한 KTX는 10:05 강릉역에 도착 강릉항이 있는 안목해변 커피숖에서 커피를 마시며 보기 드..
(안동) 명승 제82호 : 2월의 만휴정(晩休亭) 만휴정은 KBS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 2021년 12월 11일 ~ 2022년 5월 1일 -32부작 마지막 회에 태종의 부인 민씨가 머물던 곳으로 태종이 행적을 감춘 부인을 찾아와 돌다리에서 재회하고 너럭바위에서 태종이 용서를 바라던 장면을 촬영했던 곳이라 2022년 6월에 다시 적다. 언제 : 2022년 2월 27일 일요일 어디 : 경상북도 안동시 길안면 묵계하리길 42 어제 청송 주왕산과 주산지 그리고 방호정을 둘러보고 내일 일찍 묵계서원과 만휴정을 보기 위해 안동으로 올라와 하룻밤 묵고 안동 역전 식당에서 조반을 들었는데 어제 주왕산 인근에서 들었던 식사보다 어찌나 맛깔스럽게 차려주어 정말 맛나게 순두부찌개를 들었다. 사실 만휴정은 진즉부터 찾아보고 싶은 정자였다. 그 이유는 심심산골 개울 건너 ..
(안동) 묵계서원(默溪書院) 언제 : 2022년 2월 27일 일요일 어디 : 경상북도 안동시 길안면 충효로 1736-5 묵계서원(默溪書院)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19호 보백당(寶白堂) 김계행(金係行) 선생과 응계(凝溪) 옥고(玉沽) 선생을 봉향(奉享)하는 서원으로 조선 숙종 13년(1687)에 건립되었다. 보백당 선생은 조선 초기 성종 때 부제학(副提學)을 지낸 명신이며, 응계 선생은 세종 때 사헌부 장령을 지낸 바 있다. 고종 6년(1869)의 서원철폐령으로 사당(祠當)은 없어지고 강당만 남아 있었는데, 최근 없어진 건물들을 새로 짓고 서원을 복설 하였다. 강당은 정면 5간, 측면 2간의 팔작 기와지붕 건물로 가운데 6간은 마루로 꾸미고, 좌우에 온들을 들인 일반적인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서원 왼쪽에는 정면 6칸, 측면 5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