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牛馬처럼 걷는 대구+경북 여행

(83)
(함양) 명승 제86호 화림 동천(花林洞天)의 계원 거연정(居然亭) 명승 제86호 화림 동천(花林洞天)의 계원 거연정(居然亭) 언제 : 2016년 12월 25일 일요일 어디 : 경남 함양군 서하면 봉정리 877번지 평소 여행에서 기암 사이로 맑은물이 내리는 계곡 암반 위에 있는 정자에서 노닐기를 좋아하여 이번에는 우리나라 정자문화의 메카로 불리는 함양 화림동계곡을 찾았다. 화림동 계곡 가는 도중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가지 안 듯 술 좋아하는 내가 솔송주 간판을 보고도 그냥 지나칠 수밖에 없는 그때 상황이 아직도 아쉬움 진하게 남는다. 대대로 일두 가문의 가양주인 솔송주가 유명한 것은 바로 주산의 정기를 머금은 명당수인 용출수로 만들었기 때문이라는데, 아~ 나는 술꾼이 아니었다. 그 대신 화림동천(花林洞天)의 계원 거연정(居然亭)을 오래 둘러볼 수 있어 행복했다. 화림 동천..
(문경) 사적 제147호 및 명승 제32호 : 문경새재 조령관 풍경 명승 제32호 : 문경새재 조령관 풍경 주흘관에서 조령관까지 6.5km 걸어서 약 2시간 30분 왕복 13km 약 4시간 소요되지만, 주차장까지 생각한다면 왕복 15km로 쉽게 생각하는 트레킹 코스는 아니다. 여행의 시작은 궁금증이었을 것이다. 저 산 너머에는 어떻게 생겼으며 누가 어떤 모습으로 살..
(문경) 사적 제147호 및 명승 제32호 : 천혜의 요새 조곡관과 도요토미의 조선침략 명령서 사적 제147호 명승 제32호 : 문경새재 주흘관에서 조곡관 -2 토요토미의 조선침략 명령문서 우리 속담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란 말은 외양간을 허술하게 지어 도둑이 소 훔쳐 간 뒤에야 허술한 외양간 고친다는 말이다. 역사적으로 볼 때 대한민국 국민은 대체로 일본을 좋아할 이유가 ..
(문경) 사적 제147호 및 명승 제32호 : 문경새재 영남 제1관 주흘관 명승 제32호 : 문경새재 영남 제1관 주흘관과 문경온천 (사적 제147호) 언제 : 2019년 3월 3일 일요일 어디 :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상초리 근래 문경새재를 방문했던 때가 2007년 3월이었으니 약 12년만에 다시 찾는다. 다시 찾는 이유는 전국을 다니면서 많은 곳을 걸었지만, 문경새재길은 역..
(예천) 명승 제51호 : 예천 초간정 원림(醴泉 草澗亭 園林) 명승 제51호 : 예천 초간정 원림(醴泉 草澗亭 園林) 언제 : 2019년 3월 2일 토요일 어디 : 경상북도 예천군 용문면 죽림리 여행하다 보면 계획대로 진행하기가 쉽지 않다. 다행히 혼자라면 의지대로 여행 일정과 경로를 바꾸는데 문제가 없지만, 동행이 있다면 달라진다. 오늘 여행의 하이라..
(예천) 병풍 바위 위에 앉은 병암정(屛巖亭)과 별묘(別廟) 예천권씨병암정및별묘(醴泉權氏屛巖亭및別廟)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53호 언제 : 2019년 3월 2일 토요일 어디 : 경상북도 예천군 용문면 성현리 금당실 마을을 가다가 길 가 이정표를 보고 찾아간 병암정은 조그만 산비탈 병풍바위 위에 세워진 조선 시대 정자이며, 정자 우측에는 권 씨 ..
(예천) 더 머물고 싶었던 명승 제19호 선몽대(仙夢臺) 더 머물고 싶었던 명승 제19호 선몽대(仙夢臺) 언제 : 2019년 3월 2일 토요일 어디 : 경상북도 예천군 호명면 백송리 선몽대 오려거든 겨울이 아니었음 좋겠다. 노송 아래 그늘막치고 해가 지도록 강물 따라 하얀 모래밭 걷고 걷다가 이마에 땀 나면 강물에 몸 담그고 솔바람 아래 솔송주 적..
(예천) 명승 제16호 회룡포(回龍浦)와 천 년 고찰 장안사(長安寺) 명승 제16호 회룡포(回龍浦)와 천 년 고찰 장안사(長安寺) 언제 : 2019년 3월 1일 금요일 어디 : 경북 예천군 용궁면 대은리 950 내 평생 가 보고 싶은 곳 중의 하나가 회룡포였다. 봉화 문수산에서 발원한 내성천이 이곳에서 느닷없이 350도를 휘돌더니 다시 180도를 꺾이는 것은 머지않아 낙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