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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馬처럼 걷는 서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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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 - 아스테카(AZTECS) -2 전사의 계급 The Class of Warriors 전쟁이 중요한 가치였던 아스테카 사회에서 가장 빨리 출세하는 방법은 전쟁에서 큰 공을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전사들은 여러 등급으로 나뉘었으며 복장, 장비, 머리 모양 등으로 구분했습니다. 고위 전사 계급이 되기 위해서는신전 쩨의 때 바칠 포로를 많이 생포해야 했습니다. 가장 높은 전사 계급은 재규어 전사와 독수리 전사였습니다. 이들으 테노츠티틀란의 중심부에 위치한 신성 구역에 거주했으며 귀족과 같은 특권을 누렸습니다. 코요태 또는 어린 늑대 아스테카 - 14세기 중반~ 1521년 - 돌 - 멕시코 국립인류학박물관 재규어 Jaguar 아스테카 - 14세기 중반 ~1521년 - 현무암 - 스위스 바젤 문화박물관 독수리 전사 Miniature of an Ea..
(국립중앙박물관)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 - 아스테카(AZTECS)-1 언제 : 2022년 8월 7일 일요일 어디 :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 전시를 열며 1521년, 태평양 건너 멕시코에서 아스테카 문명이 막을 내렸습니다. 우리에게 아스테카는 꽤 낯섭니다. 그들의 역사와 문화 대신, 전쟁과 희생제의의 잔혹한 이미지와 스페인 정복자를 자신의 신으로 오해했다는 흥미로운 멸망 이야기에 친숙합니다. 그러나 아스테카는메소아메리카 역사상 가장 강력한 국가 가운데 하나였으며, 마야, 잉카와 함께 아메리카 대륙 3대 문명으로 꼽힙니다. 우리는 아스테카의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인신공양이라는 잔혹성에 가려진 그들의 신에 대한 헌신과 세상을 지키려는의지에 귀 기울일 것입니다. 메소아메리카에서 가장 번영하였던 그들의 예술과 지식, 경제와 통치체제의 발전도 살펴봅니다. 이를 위해 ..
(국립고궁박물관) 나라 밖 문화재와 겸재 정선 화첩 국립고궁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 2022; 07.07. ~ 09.25. 돌아온 문화재의 활용 국외 문화재를 국내로 들여오기로 결정하는 과정에는 국내에서 어떻게 활용하고 지켜나갈 수 있는가라는 점이 중요하게 고려된다. 국내에 전혀 남아있지 않거나 수량이 매우 적어 희소성이 큰 유물이라면 필요성이 더욱 클 것이다. 또한 국내에 있는 다른 문화재들과 연계하여 학문적으로 연구하고, 관련 기관에서 전시나 교육을 통해 활용하는 것이 더 가치 있다고 판단되는 문화재를 우선적으로 선택하게 된다. 국내로 돌아온 문화재는 전시나 연구를 통해 문화재의 가치가 가장 빛날 수 있는 곳으로 소장처가 정해진다. 현지에서 나라 밖 문화재의 유출 경위, 국내에서의 활용 가치 등을 고려하여 꼭 필요한 것은 국내로 들여오려는 노력을 기울이..
(국립중앙박물관) 일본의 불교조각의 세계 일본의 불교미술은 6세기 이후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해왔다. 초기에는 한국과 중국의 영향을 받은 불상을 만들었으나, 헤이안시대에 해당하는 9세기부터는 일본의 독자적인 불교문화가 나타났다. 대일여래를 중심으로 한 밀교(密敎)와 아미타여래를 중심으로 한 정토교(淨土敎)가 대표적이다. 그리고 일본 고유의 신앙과 불교가 합해진 신불습합(神佛習合) 또한 한국과 중국에서는 없는 일본의 독특한 불교문화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일본의 불교신앙인 밀교, 정토교, 신불습합을 대표하는 5저의 조각품을 선보인다. 전시품은 모두 일본 도쿄국립박물관 소장품으로 국립중앙박물관과 도쿄국립박물관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국립중앙박물관) 일본의 무사(武士) - 문화와 예술의 후원자
고궁박물관 - 나라 밖 문화재의 여정 언제 : 2022년 7월 15일 금요일 어디 : 서울특별시 종로구 효자로 12(세종로1-57) 얼마 전 뉴스를 통해 알게 된 외국에 나가있는 우리 문화재가 환수되어 전시 중이라기에 어제(7/14) 망막 치료를 받아 불편하지만 기회를 놓치면 안되기에 국립고궁박물관을 찾았다. 우리의 근현대사 100여 년은 전례를 찾아보기 어여울 정도로 혼란과 변화가 뒤섞인 시기였다. 나라 안팎의 위협 속에서 우리 문화유산 역시 도난과 약탈에 무방비로 노출되기도 하였고, 우리 스스로가 잘 알지 못하여 지키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그동안 나라 밖으로 떠나게된 우리 문화재도 적지 않았으며 현재 214,208점(2022.1.1 기준)이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대륙에 걸쳐 25개 나라에 흩어져 있다. 하지만 소장 정보가 온전히 공..
(서울대공원) 장미원의 장미꽃과 작약꽃 언제 : 2022년 5월 28일 토요일 어디 : 서울대공원 장미원 지난번 울릉도 여행을 떠나느라 부랴부랴 올렸던 장미원 풍경에서 올리지 못한 작약꽃과 장미꽃을 함께 올린다. 지난 5월 2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천만송이 장미와 수국, 안개꽃으로 물든 꽃의 숲에서 정원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국립중앙박물관) 도자기에 담긴 동서교류 600년 언제 : 2022년 5월 18일 수요일 어디 : 국립중앙박물관 세계문화관 국립중앙박물관에 네덜란드 프린세스호프 국립도자박물관(Princessehof National Museum of Ceramics), 흐로닝어르박물관(Groninger Museum)에서 빌려온 청화백자 113점이 선보이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전시 제목 이름은 이다. 이 전시에 등장하는 유물이 243점 중 네덜란드에서 빌려온 유물이 반을 차지한다. 지난 2019년 12월 이집트실을 열면서 시작한 국립중앙박물관의 ‘세계문화관’ 컨셉트의 전시장 개편 작업이 이번 세계도자실 개관으로 완료됐음을 알리는 전시이기도 하다. 도자기는 중국에서 처음 만들기 시작해 한반도와 일본을 비롯해서 동남아시아에 전해졌고, 아라비아반도까지 수출되었다. 신안 앞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