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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馬처럼 걷는 서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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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일본의 무사(武士) - 문화와 예술의 후원자
고궁박물관 - 나라 밖 문화재의 여정 언제 : 2022년 7월 15일 금요일 어디 : 서울특별시 종로구 효자로 12(세종로1-57) 얼마 전 뉴스를 통해 알게 된 외국에 나가있는 우리 문화재가 환수되어 전시 중이라기에 어제(7/14) 망막 치료를 받아 불편하지만 기회를 놓치면 안되기에 국립고궁박물관을 찾았다. 우리의 근현대사 100여 년은 전례를 찾아보기 어여울 정도로 혼란과 변화가 뒤섞인 시기였다. 나라 안팎의 위협 속에서 우리 문화유산 역시 도난과 약탈에 무방비로 노출되기도 하였고, 우리 스스로가 잘 알지 못하여 지키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그동안 나라 밖으로 떠나게된 우리 문화재도 적지 않았으며 현재 214,208점(2022.1.1 기준)이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대륙에 걸쳐 25개 나라에 흩어져 있다. 하지만 소장 정보가 온전히 공..
(서울대공원) 장미원의 장미꽃과 작약꽃 언제 : 2022년 5월 28일 토요일 어디 : 서울대공원 장미원 지난번 울릉도 여행을 떠나느라 부랴부랴 올렸던 장미원 풍경에서 올리지 못한 작약꽃과 장미꽃을 함께 올린다. 지난 5월 2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천만송이 장미와 수국, 안개꽃으로 물든 꽃의 숲에서 정원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국립중앙박물관) 도자기에 담긴 동서교류 600년 언제 : 2022년 5월 18일 수요일 어디 : 국립중앙박물관 세계문화관 국립중앙박물관에 네덜란드 프린세스호프 국립도자박물관(Princessehof National Museum of Ceramics), 흐로닝어르박물관(Groninger Museum)에서 빌려온 청화백자 113점이 선보이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전시 제목 이름은 이다. 이 전시에 등장하는 유물이 243점 중 네덜란드에서 빌려온 유물이 반을 차지한다. 지난 2019년 12월 이집트실을 열면서 시작한 국립중앙박물관의 ‘세계문화관’ 컨셉트의 전시장 개편 작업이 이번 세계도자실 개관으로 완료됐음을 알리는 전시이기도 하다. 도자기는 중국에서 처음 만들기 시작해 한반도와 일본을 비롯해서 동남아시아에 전해졌고, 아라비아반도까지 수출되었다. 신안 앞바다..
(서울대공원) 장미원 - 일상다. 정원(日常茶. 庭園) 언제 : 2022년 5월 28일 토요일 어디 : 서울대공원 장미원 내일 새벽 서울역 KTX 출발 강릉항에서 울릉도 여행을 떠난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엔 해마다 6월이 되면 서울대공원 장미원의 장미축제를 담았는데, 그간 찾지 못해 마음이 조금은 조급하지만 5월 28일부터 6월 12일까지 장미축제 기간이라 울릉도 여행을 마치고 나면 풋풋한 장미를 담지 못하기에 서울대공원 장미원을 찾았다. 이번 축제는 일상다,정원(日常茶,庭園)이란 주제로 은 총 5개 정원으로 진행된다. 꽃처럼 화사한 추억을 시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으로, 사진 촬영, 가드닝(정원을 가꾸고 돌봄), 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서울대공원은 장미가 만개하는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행사를 개최해 일상을 다채롭게 꽃 피우는 하루를 선사하겠다는 목..
어느 수집가의 초대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4 언제 : 2022년 4월 27일 수요일 어디 :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전시장은 제1부 '저의 집을 소개합니다'와 제2부 '저의 수집품을 소개합니다'로 나뉜다. 1부는 컬렉터의 집을 은유하는 공간으로 꾸몄으며 고 이건희 회장의 안목과 취향을 보여주는 수집품을 선보인다. 주요 작품으로는 장욱진의 '가족', 정약용의 '정효자전'과 '정부인전', 김환기의 '작품', '클로드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 등이다. 2부에선 수집품에 담긴 인류의 이야기를 네 가지 주제로 나누어 살펴본다. '자연과 교감하는 경험'은 조선시대 산수화와 현대 회화를 함께 전시해 자연이 영감의 원천이었음을 보여준다. '자연을 활용하는 지혜'에선 인간이 흙과 금속을 활용하여 만들어낸 토기와 도자기, 금속공예품을 전시한다. '생각을 전달하..
어느 수집가의 초대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3 오늘 올린 작품들 중 박수근의 한일(閑日), 김환기의 산울림, 방해자의 하늘과 땅을 포함한 여러 작품을 담았다. 특히 두 시간 이상을 서서 다니느라 조금은 피곤을 느낄 때 어디선가 은은하게 가슴을 울리는 종소리가 들린다. 범종은 부처의 진리를 소리로 전달해 지옥의 중생까지도 구제한다는 상징을 지닌 의식구이다. 종소리를 찾아보니 넓은 전시장 한편에 범종이 달려 있고 그 앞엔 사람들이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두 시간 이상을 서 있다 보니 피곤하던 차 자리에 앉아 잠시 기다리니 범종이 덩그렁 덩그렁 울린다. 어둠 속에 범종의 울림과 빛의 발산으로 피곤함이 싹 가시며 기분마저 좋다. 십장생도 병풍 작가 모름 - 조선 19세기 - 종이에 색 - 국립중앙박물관 자연은 늘 변화하지만 짧은 시간을 살다 가는 인간..
어느 수집가의 초대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2 전시장은 제1부 '저의 집을 소개합니다'와 제2부 '저의 수집품을 소개합니다'로 나뉜다. 1부는 컬렉터의 집을 은유하는 공간으로 꾸몄으며 고 이건희 회장의 안목과 취향을 보여주는 수집품을 선보인다. 주요 작품으로는 장욱진의 '가족', 정약용의 '정효자전'과 '정부인전', 김환기의 '작품', '클로드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 등이다. 2부에선 수집품에 담긴 인류의 이야기를 네 가지 주제로 나누어 살펴본다. '자연과 교감하는 경험'은 조선시대 산수화와 현대 회화를 함께 전시해 자연이 영감의 원천이었음을 보여준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정선의 국보 '인왕제색도' 등 249건 308점을, 국립현대미술관은 클로드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 등 34건 35점을 내놓았다. 광주시립미술관은 김환기의 '작품', 대구미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