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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馬처럼 걷는 서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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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광화문 Seoul Light -미디어파사드 언제 2024년 1월 8일 월요일 어디 :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로 1-68 2024년 새해를 맞이하였으나 여행도 하지 않고 집에 머물다 보니 새해의 마음 가짐도 무색하게 일상이 무딘 굴레를 벗어나지 않아 올해는 지나치려는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빛초롱축제를 다녀왔다. 서울 야간관광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은 서울빛초롱축제와 광화문광장 마켓이 2023년 12월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을 비롯해 광화문, 열린송현녹지광장, 청계천 등에서 화려하게 개막해 어느새 2024년 1월 21일 막을 내리는 기일이 다가오고 있다. 기간 - 2023년 12월 15일 ~2024년 1월 21일 장소 : 광화문, 광화문 광장, 송현녹지광장, 청계천 18시 부터 미디어파사드가 시작되어 17:45 광화문 월대 앞..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디 : 서울 중구 을지로 281 도심 한복판에 불시착한 우주선. DDP의 첫인상이다. DDP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ongdaemun Design Plaza)는 ‘꿈꾸고(Dream), 만들고(Design), 누리는(Play)’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다. DDP는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 위치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2014년 3월 21일 개관한 이래 DDP에서는 각종 전시, 패션쇼, 신제품발표회, 포럼, 컨퍼런스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진행되어 왔다. DDP는 디자인 트렌드가 시작되고 문화가 교류하는 장소로, 세계 최초 신제품과 패션 트렌드를 알리고, 새로운 전시를 통해 지식을 공유하며, 다양한 디자인 체험이 가능한 콘텐츠로 운영되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DDP는 아시아로, 세계로 향하..
(사적 제143호) 서울 문묘(文廟)와 성균관(成均館) 언제 : 2023년 12월 30일 토요일 어디 : 서울특별시 종로구 성균관로 31 서울 종로구 성균관로 31에 위치한 조선의 국립고등교육기관이자 최고학부인 성균관은 공자를 위시한 성현들이 모셔진 유교의 사당인 문묘도 함께 있으며, 면적은 81,673㎡. 태학(太學), 문묘(文廟), 반궁(泮宮) , 행단(杏壇)이라고도 한다. 1964년 11월 10일 사적 제143호로 지정되었으며 문화재로서의 공식 명칭은 '서울 문묘와 성균관(Seoul Confucian Shrine and Seonggyungwan National Confucian Academy)' 이다. '성균관'이라는 이름에서 '성균(成均)'은 성인재지미취(成人材之未就), 균풍속지부제(均風俗之不齊) 라는 말의 각각의 앞 글자들을 따온 것으로, '인재로서..
(중구) 2023 연말 명동 거리와 명동대성당 언제 : 2023년 12월 28일 목요일 어디 : 서울 중구 명동길 74 오전에 병원 들렀다가 오후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언뜻 명동 성당이 떠오른다. 천주교인도 아니지만 명동 성당에 가서 2023년의 삶과 2024년을 맞이하는 각오의 기도를 드리고 싶었다. 15:50 전철 명동역에 내려 명동 골목으로 들어서니 많은 사람이 왁자지껄 골목을 채우고 있는데, 아직 퇴근 시간은 이른 시각이라 한국인보다는 중국 여행객과 동남아 여행객이 쇼핑백들을 들고 골목골목을 어울려 거닌다. 복잡한 명동 골목길을 벗어나 명동 성당 가는 길에 빨간 옷을 입은 4인조 밴드가 연주하는 크리스마스 캐럴과 검은 코트와 검은 모자를 쓴 사람과 빨간 구세군 자선냄비통을 보니 나 혼자도 비실비실 살다 보니 주위도 살피지 못한 내가 안타까웠..
10월 마지막 날, 경복궁 돌담길 걷다. 언제 : 2023년 10월 31일 화요일 어디 : 광화문 - 경복궁 - 청와대 - 광화문 오랜만에 서울 나들이 나왔다. 전철에서 남산을 보니 스모그로 시계(視界)는 좋지 않지만 남산 단풍이 곱고, 시청역에 내려 광화문까지 걸어가는데 북악산, 인왕산, 세종로 가로수가 물들어 한 폭의 풍경화다. 학창 시절과 직장생활 추억이 골골이 박혀있는 광화문 골목길, 지금은 사라진 광화문 명다방, 덕수 제과점, 학원들이 많아 젊은이들이 많았던 골목길 광화문 옛 현대 건설 사옥 후문이 자물쇠로 잠겨있어 허무했다. 출근하여 매일 아침 순두부찌개, 라면 등으로 속을 풀었던 식당들도 사라져 조금은 생소한 골목이지만 내 속엔 그대의 모습들이 빛바랜 체 남아있다. 얼마 전 광화문 월대 터에 다시 월대를 복원했다는 뉴스를 보았는데,..
(종로) 사적 제121호 - 사직단(社稷壇) 사직단(社稷壇) 언제 : 2023년 8월 26일 토요일 어디 : 서울 종로구 사직공원 내 조선시대를 다룬 사극을 보면 조정 회의가 벌어지는 장면에서 왕이 옳지 못한 행동을 할 때마다 신하들이 "종묘와 사직을 잘 모시어..." 하는 대사가 자주 나오는데, 여기서 나오는 사직이 바로 사직단이다. 조선을 세운 태조가 한양에 수도를 정하고, 궁궐과 종묘를 지을 때 함께 만들었다. 토지의 신에게 제사 지내는 국사단은 동쪽에, 곡식의 신에게 제사 지내는 국직단은 서쪽에 배치하였으며, 신좌는 각각 북쪽에 모셨다. 사직단(社稷壇)은 토지를 주관하는 신인 사(社)와 오곡(五穀)을 주관하는 신인 직(稷)에게 제사를 지내는 제단이다. 제사는 2월과 8월 그리고 동지와 섣달 그믐에 지냈다. 나라에 큰 일이 있을 때나 가뭄에 ..
(종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 종묘(宗廟) 언제 : 2023년 8월 26일 토요일 어디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57 참으로 생각하기도 싫은 찜통 더위도 이젠 그늘에 들어서면 시원함을 느끼는 날, 영화나 tv에서 "마마, 종묘사직을 생각하시옵소서"라는 말을 듣곤 하는데 자세한 의미를 알아보고저 종묘를 찾아간다. 종묘를 찾은 지가 어언 10년이 지났는데 예전 정리되지 않았던 종묘 입구는 아주 넓고 잘 정리된 공원이 되어 보기 좋았으나, 종묘의 주인공인 정전은 공사 중이라 볼 수 없어 아쉬웠다. 조선시대에 ‘종묘사직’을 버린다는 것은 곧 나라가 망하도록 방치해 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종묘는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봉안한 사당을, 사직은 땅과 곡식의 신에게 풍년을 비는 제단을 말한다. 종묘와 사직은 나라를 지탱하는 근간이자 안녕과 번영을 비는..
( 용산) 전쟁기념관(6.25 전쟁과 인천상륙작전) 북한의 기습공격으로 전쟁이 일어나다 1950. 6. 22 북한군 남침 명령 하달 6.25 38선 전역에서 기습 남침 6. 28 북한군 서울 점령 7. 3 국군 한강 방어선 철수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군은 38선 전체에서 대대적인 무력 남침을 시작했다. 국군은 최선을 다해 맞섰지만, 최신형 T-34전차를 앞세운 북한군의 맹렬한 공격으로 수도 서울은 3일 만에 점령당하고 말았다. 국군은 한강 남쪽으로 철수해 방어선을 구축하고 유엔군이 도착할 때까지 북한군의 남진을 저지하였다. 열악한 국군의 무기 이름 없는 별들 -학도의용군 * 학도의용군 임명장 1951년 3월 10일 국방부 정훈국장이 청주 상과대학생 김진영을 학도호국 의용 충청북도대장으로 임명한 임명장이다. * 학도의용대 정훈공작훈련 수료증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