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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馬처럼 걷는 서울 여행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디 : 서울 중구 을지로 281

 

도심 한복판에 불시착한 우주선. DDP의 첫인상이다.

DDP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ongdaemun Design Plaza)는

‘꿈꾸고(Dream), 만들고(Design), 누리는(Play)’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다.

 

DDP는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 위치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2014년 3월 21일 개관한 이래

DDP에서는 각종 전시, 패션쇼, 신제품발표회, 포럼, 컨퍼런스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진행되어 왔다.

DDP는 디자인 트렌드가 시작되고 문화가 교류하는 장소로,

세계 최초 신제품과 패션 트렌드를 알리고,

새로운 전시를 통해 지식을 공유하며, 다양한 디자인 체험이 가능한 콘텐츠로 운영되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DDP는 아시아로, 세계로 향하는 ‘디자인·패션산업의 발신지’의 역할을 할 것이다.

(DDP홈페이지에서)

 

- DDP 홈페이지에서 모셔온 사진 -

 

동대문운동장은 일제 강점기인 1925년에는 경성운동장으로,

광복 후에는 서울운동장으로,

1985년부터는 동대문운동장으로 불렸다. 이곳은 우리 근현대사에서도 의미 있는 장소다.

1966년에는 야간 조명탑을 설치해 우리나라 최초로 야간 경기가 열리기도 했다.

 

자하 하디드는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건축가 중에 한 명이다.

여성 건축가 최초로 건축계의 노벨상인 프리츠커상을 수상했다.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DDP는

역사적 장소에 세워져 더욱 의미가 있다.

 

DDP 공사를 시작하기 전 땅을 고르는 과정에서 문화 유적이 발견됐다.

곧 발굴 및 복원 작업이 이루어졌는데,

'한양도성', '이간수문1) ', '하도감2) ' 터의 흔적과 1000여 점의 유물이 나왔다.

서울 역사에 있어 남다른 가치의 발견이었다.

 

 

 

 

 

 

 

 

워너 가문 4형제가 1923년 만든 워너브라더스는

루니툰즈, 톰과제리 등 애니메이션부터 해리포터, 배트맨, 원더우먼 등 인기 영화 시리즈를 제작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전시장에는 영화 해리포터에 나온 마법학교 교복과 마법지팡이,

배트맨의 자동차인 배트카, 사람 크기의 슈퍼맨 인형 등 인기 영화들의 소품과 모형이 설치됐다.

콘텐츠 제작 과정을 보여주는 시나리오 원고, 특수효과 장비 등도 전시됐다.

전시는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프리퀄이자 티모시 샬라메가 주연한 영화 웡카를 특수 효과로 구현한

미디어아트도 제공한다.

벅스 바니로 대표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들도 주제별 개별 섹션으로 구성됐다.

전시는 특히 워너브라더스 설립 10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캐릭터들을 선보인다. 루니툰즈와 DC코믹스의

대표 캐릭터들이 콜라보레이션된 캐릭터들이 다양한 콘텐츠로 아동 관객을 맞이하고,

성인 관객도 어린 시절을 함께한 캐릭터들을 만나 추억에 잠길 수 있다.

 

전시장 안에는 1927년 캘리포니아 버뱅크 스튜디오 내 소방시설로 건설돼 워너브라더스의 상징이 된

워터타워 모형도 설치됐다.

모형에는 워너브러더스 100주년을 기념하는 새로운 로고가 도색됐다.

 

 

 

 

 

 

 

 

 

 

 

가끔

옛 동대문운동장을 지날 때마다 옛 동대문 축구장, 야구장이 사라지고

우주선모양의 건물이 들어서 

축구 경기와 고교야구를 보러 즐겨 찾았던 기억들이 많아 아쉬움으로 도대체 어떤 건축물인가? 궁금하여

오늘은 일부러 옛 동대문운동장을 찾아가 보았더니

 아트홀, 디자인 등 각종 전시관으로 구성된 멋진 공간으로 변신하였다.

 

그리고

어렸을 적 보았던 동대문 앞 전차장도 현대식 건물이 대신 들어섰으며

조금은 어수선했던 주변도 예전과 많이 바뀌었고, 사라졌던 옛 성곽이 다시 자리를 잡아 볼거리들이 많았다.

시간 내어 동대문에서 이어진 옛 성과길도 걸어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