牛馬처럼 걷는 서울 여행 (274) 썸네일형 리스트형 (용산) 돌아가던 삼각지의 전쟁기념관 언제 : 2023년 8월 2일 수요일 어디 :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9 전쟁기념관 수없이 많이 지나치긴 했지만 처음 전쟁기념관을 방문했다. 얼마 전까지 주한미군의 주둔지역이었으며 또 나이드신 분들은 기억하실 신용산, 이태원, 원효로, 서울역 방향으로 연결되어 지상 2층 고가도로가 원을 그리며 돌아가던 고 배호님 "돌아가는 삼각지"가 여기다. 대통령 집무실이 이곳으로 이전되었기 때문에 전쟁기념관 가까이 시위 하는 사람들이 많아 제법 소란스럽지만, 삼각지 주변 옛 건물들은 보기 좋게 변하고 있다. 전쟁기념관 전경 6.25전쟁 조형물 6.25 전쟁 정전 50주년을 기념하여 미래 평화통일 기반을 조성하고자 설치한 조형물이다. 6.25 탑, 호국군상, 석 그릇, 참전국 기념비 등으로 구성되었다. 6.25 탑 호.. (국립중앙박물관) 그리스가 로마에게, 로마가 그리스에게 -2 제 2부 인간의 세상 로마는 기원전 2세기(약 2200년 전)부터 오랫동안 이어진 그리스와의 전쟁에서 자연스럽게 그리스 문화를 경험하게 되었다. 전쟁에서 그리스의 여러 도시를 무너뜨렸지만, 그리스 문화의 가치를 알아 본 로마는 예술, 철학 같은 그리스 문화의 전통을 이어받았다. 로마는 전쟁에서 얻은 그리스의 예술 작품을 로마로 가져가 집 안이나 공공장소에 두어 로마가 강하다는 것을 보여 주려했다. 갈수록 그리스 작품을 원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로마 사람들은 그리스 작품을 똑같이 따라 만들기 시작했다. 이상적 신체 비례의 탐구 현재 토르소만 남은 이 청년의 누드상은 로마 재정 시대에 만들어졌다. 이러한 유형의 조각상은 비슷한 복제작이 여럿 전해져 내려온다. 지금은 남아있지 않은 그리스 고전기의 유명한 조각.. (국립중앙박물관) 그리스가 로마에게, 로마가 그리스에게 언제 : 2013년 7월 17일 월요일 어디 : 국립중앙박물관 - 그리스가 로마에게, 로마가 그리스에게 어렸을 적 부터 그리스와 로마의 문화를 접하며 흥미를 가졌고, 중년엔 그들의 문화가 궁금해 그리스와 이태리 여행을 하였지만 나이 칠십이 넘도록 아직도 그리스와 로마 신들의 이름을 외우지 못하고 있다. 마침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그리스가 로마에게, 로마가 그리스에게' 전시를 열어 아직 불편한 몸이고 장마철임에도 국립중앙박물관 찾았다. 이번 전시는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문화를 아래의 세 가지 주제로 전시된다. 제 1부 : 신화의 세계 제 2부 : 인간의 세상 제 3부 : 그림자의 제국 이 고대 그리스.로마실은 오스트리아 빈미술사박물관의 소장품으로 꾸몄단다.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초상 로마, 기원전 1.. (용산) 백범 김구의 기념관과 묘(墓) 백범 기념관을 둘러보고 백범 묘와 삼열사 묘를 찾아 가니 백범 묘는 조용한데 삼열사 묘에는 어린이들의 놀이터처럼 여러 어린이들이 소리를 지르며 뛰어다닌다. 삼열사의 묘에는 윤봉길, 이봉창, 백정기 세 의사의 묘와 안중근의사의 가묘가 모셔져 있다. 어렸을 적부터 안중근, 윤봉길, 이봉창 의사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었지만 백정기 의사에 대해선 잘 알지못했다. 솔직히 백정기 의사의 호가 구파鷗波라는 것도 오늘 처음 알았다. 특히 백범께서는 귀국하시어 윤봉길 尹奉吉(1908~1932)-이봉창李奉昌(1900~1932)-백정기白貞基(1896~1934) 의사의 유해 국내봉환을 가장 먼저 서둘렀다는 주변 사람의 얘기를 듣고 백정기 의사에 대해 알아본다. 백정기 의사는 1896년 1월 19일(음) 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 (용산) 겨레의 큰 스승 백범 기념관 언제 : 2023년 6월 10일 토요일 어디 : 서울 용산구 임정로 26 - 효창동 255 (지번) 학창 시절 용산에서 수색으로 가는 철길 따라 고개 넘으면 이따금 잔디도 없는 맨땅 효창운동장에서 축구 경기 중 관중들 함성소리가 들렸던 곳이다. 백범 김구 선생이 서거하신 비운의 경교장(京橋莊)은 2013년 4월에 다녀왔으면서도 효창공원에 모셔진 백범 묘소와 기념관을 찾아보지 못해 가슴에 남았는데, 오늘에야 찾아갔다. 백범 기념관은 독립운동가이자 정치가였던 백범김구의 삶과 사상을 널리 계승, 발전시키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서울시 용산구 효창동 애국선열 묘역 인근에 부지 18,364.6㎡, 건물 9,683.0㎡의 지상 2층, 지하 1층으로 2002년 10월 22일 개관하였다. 1, 2층으로 구성된 전시관에는.. (국립중앙박물관)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상형토기와 토우장식토기 언제 : 2023년 5월 30일 화요일 어디 : 국립중앙박물관 - 특별전시실 국립중앙박물관은 2023년 첫 번째 특별전시로 상형토기와 토우장식 토기를 재조명하는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을 개최합니다. 고대 신라, 가야의 장송의례에 사용되었던 상형토기와 토우장식 토기는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과 내세관을 담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일제강점기에 수습되어 재정리 사업을 통해 새롭게 복원한 경주 황남동 출토 토우장식 토기 100여 점과 함안 말이산 45호분 출토 상형토기 일괄 등 최근의 발굴조사 성과를 종합한 300여 점의 유물을 공개합니다. 전시기간 : 2023-05-26~2023-10-09 전 시 품: 함안 말이산 45호 상형토기, 경주 황남동 토우 등 약 300여 점 전시를 열며 이번 전시에는 인물.. (용산) 천주교 순교성지 새남터 기념관 새남터 천주교 대성당에 들어서며 성전 내부 사진을 담으려다 그래서는 안될 것 같아 두 손을 모우고 기도를 올렸다. 무슨 기도를 할 수 있었을까만, 천주교 신자도 아니며 천주교 성당에서 두 손 모아 기도를 올릴만한 자격도 없고, 준비된 기도도 없었지만 얼마전 암 판정을 받은 아내가 곧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서투른 기도를 올렸다. 어쩌면 신앙을 갖는다는 것은 이렇게 시작할 수 있는가 보다. 새남터 대성전을 나서 지하에 있는 천주교순교성지 새남터 기념관으로 들어섰다. 순교성지 새남터 새남터는 한양성 밖 한강변의 노들 나루터 인근에 위치한 곳으로 얕은 모래언덕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며, 조선 초기부터 군사들의 연무장과 국사범과 같은 중죄인의 처형장으로 사용되었다. 성삼문 등 사육신(1456)과 남이 .. (용산) 찔레꽃 아픔과 매화꽃 향기로 가득 찬 천주교 성지 당고개 언제 : 2023년 5월 25일 목요일 어디 : 서울시 용산구 청파로 139-26(신계동 56번지) 지금은 당고개 하면 노원구 상계동 전철 당고개역이 있는 고개를 말하지만, 옛날엔 성황당이 있는 고개 지명이 당고개로 한양 근교에는 네 군데가 있었는데, 창신동 당고개, 불암산 당고개, 하왕십리 당고개, 문배산 당고개가 그곳이었다. 약 60여 년 전 학교 통학길 전차 혹은 버스 안에서 원효로 2가 옛 용산경찰서 앞 철길 아래를 지나다 보면 저만치 숲이 우거진 언덕(문배산) 위에 건물이 보여 저곳이 어떤 곳인가? 궁금했지만, 그땐 나완 상관이 없는 일이기에 지나쳐 오늘에 이르렀다. 얼마 전 새남터 천주교 순교성지를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에 인터넷에서 천주교 성지에 대해 알아보던 중 내가 궁금해했던 곳이 당고개 순.. 이전 1 2 3 4 5 6 ··· 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