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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馬처럼 걷는 서울 여행

(국립중앙박물관) 그리스가 로마에게, 로마가 그리스에게 -2

 

제 2부 인간의 세상

 

로마는 기원전 2세기(약 2200년 전)부터 오랫동안 이어진 그리스와의 전쟁에서 자연스럽게 

그리스 문화를 경험하게 되었다.

전쟁에서 그리스의 여러 도시를 무너뜨렸지만, 그리스 문화의 가치를 알아 본 로마는 예술, 철학 같은 

그리스 문화의 전통을 이어받았다.

 

로마는 전쟁에서 얻은 그리스의 예술 작품을 로마로 가져가 집 안이나 공공장소에 두어

로마가 강하다는 것을 보여 주려했다. 갈수록 그리스 작품을 원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로마 사람들은

그리스 작품을 똑같이 따라 만들기 시작했다.

 

 

 

 

 

 

 

 

이상적 신체 비례의 탐구

현재 토르소만 남은 이 청년의 누드상은 로마 재정 시대에 만들어졌다.

이러한 유형의 조각상은 비슷한 복제작이 여럿 전해져 내려온다. 지금은 남아있지 않은 그리스 고전기의

유명한 조각가 폴리클레이토스의 제자가 기원전 5세기경에 만든 청동상이 원작이었을 것이다.

폴리클레이토스이 대표작은 '도리포로스'라 불리는 창을 든 남성 청동상이다.

훌륭하다고 인정받는 그리스 청동상의 대리석 복제작을 진열하는 것은 

로마 제국에서 유행하던 하나의문화 현상이었다.

대리석 토르소상

로마, 기원전 5세기 그리스 원작의 1세기 복제작

빈미술사박물관 소장

 

 

남성의 신체

아프리카계 인물의 어두운 피붓빛을 표현하기 위해 어두운 색의 돌을 의도적으로 사용했다.

등이 크게 휘어있고 오른팔이 왼쪽 어깨를 잡고 있으며 왼팔이 뒤쪽을 향하는 독특한 자세를 하고 있다.

오른쪽 등의 구멍은 본래 조각을 구성하던 다른 부위와 연결하는 데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나,

저오학히 어떠한 형태였는지는 왼팔과 마찬가지로 현재 재구성이 불가능하다.

비슷한 상과 비교해 볼 때 이 상의 주인공은 짐꾼, 하인 또는 죄수로 추정된다.

 

 

 

 

 

 

 

 

 

 

 

 

 

 

 

 

 

 

 

-로마 황제의 초상 -

 

 

 

 

 

 

 

 

 

 

 

 

 

 

 

 

 

 

 

 

 

제 3부 그림자의 제국

그리스.로마 사람들에게 죽음은 중요한 주제였다.

죽음은 누군가를 다시 볼 수 없는 슬픈 이별이자 두려운 일이었다. 그리스.로마 사람들은

사람이 죽으면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다른 모습으로 바뀌어 

다른 모습으로 바뀌어 다른 세상에서 살게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죽은 사람을 잊지 않고 자신도 잊혀지지 않기 위해 사람이 많이 다니는 길가에 무덤을 만들고

무덤 앞에는 커다란 조각상과 장식물을 두었다.

 

 

 

 

 

 

 

 

 

 

 

 

 

 

 

 

 

 

 

- 소년의 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