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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馬처럼 걷는 서울 여행

(국립중앙박물관) 아스테카(AZTECS)의 멸망 -3

 

신을 위한 제물, 세상을 위한 희생

Offering for Life

 

아스테카 사람들은 세상을 창조하기 위해 희생한 신들에게 제의를 올리고 감사를 표했습니다.

기도를 하고 음악을 연주하며, 춤을 추고 노래를 불렀습니다. 

신을 위한 선물에는

구하기 힘든 귀한 물건과 함께 꽃, 조개, 불가사리, 재규어, 늑대, 독수리, 악어와 같은

다양한 동.식물도 있었습니다. 이에 더해 사람들은 자신의 귓볼을 찔러 피를 바치기도 했습니다.

 

신성구역에서 발견한 인간의 유골은

이 신성한 제의에 인간도 제물이 되었음을 암시합니다.

이는 태양을 움직이고 세상을 지속시키려는 인간의 희생이었습니다.

삶과 죽음,

그리고 다시 삶으로 이어지는 순환 구조에서 희생제의는 세상의 생명을 유지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인간의 두개골이 수천점 발견 되었는데, 

이는 스페인 사람들이 기록한 수만 명보다는 훨씬 적은 수입니다.

 

 

 

 

 

 

 

- 아스테카 검투사와 포로의 검투사의 대결 -

 

 

 

 

 

 

 

 

 

 

 

 

 

 

 

 

 

 

 

 

 

 

 

 

 

 

 

 

 

 

 

 

 

 

 

 

 

 

 

 

 

 

 

 

 

 

 

 

 

 

 

 

 

 

 

 

 

 

아스테카의 유산

The Legacy of the Azecs

 

아스테카는 500년 전에 멸망했지만 그 문화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살아 숨 쉽니다.

현대 멕시코 문화는 아스테카로 대표되는 토착 문화와 스페인 문화를 기반으로 성장했습니다.

토착 종교들과 기독교, 전통 의학과 현대 의학, 토착 언어와 스페인어가 함께 공존하며,

독특한 양상으로 융합하여 멕시코 특유의 문화를 만들었습니다.

멕시코라는 국가명도 아스테카 사람들이 스스로를 불렀던 "메시카"라는 이름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테노츠티폴란의 상징인 독수리와 선인장은 오늘날 멕시코 국기에 그려져 있습니다.

현재 약 150만 명의 사람들이 아스테카 언어인 나우아틀어를 사용하며, 공동체를 이루고 있습니다. 

기회의 부족으로 인해 공동체를 떠난 이들도 많지만, 세계화의 변화 속에서 연전히 그들의 언어와 전통문화를 

지켜가고 있습니다.

500여 년의 식민과 차별의 역사에도, 멕시코이 토착 문화는 여전히 살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