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3889)
(안산) 탄도항 누에섬 언제 : 2023년 9월 27일 목요일 어디 :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 누에섬은 탄도에서 1㎞ 앞바다에 있는 바위섬으로 섬 위에 약간의 소나무와 잡목, 풀이 자라고 썰물 때에는 탄도와 1㎞의 시멘트로 포장된 길이 있어 썰물 때는 걸어서 건널 수 있다. 동경 126° 9˙, 북위 37° 5˙에 위치한 섬으로 면적은 0.4㎢, 길이는 1㎞, 폭은 100m, 둘레는 2㎞ 정도의 바위섬이다. 국유지로서 섬 위에 등대 전망대가 있어 전망대에 오르면 저 멀리 충청남도 당진의 공업단지와 왜목마을 그리고 풍도 등 작은 섬들이 보이고, 대이작도와 승봉도 등이 조망되어 경치가 좋다. 만조 때는 바다였다가 썰물 때 바닷길이 열리는 유명한 제부도와 안산시 탄도항과 화성시 전곡항이 코앞에 있다. 밀물로 가득한 누에섬 가는 ..
(프랑스 -16) 랭스의 노트르담 대성당, 생 레미 옛 수도원 및 토 궁전 세계문화유산(244)/ 프랑스 랭스의 노트르담 대성당, 생 레미 옛 수도원 및 토 궁전 (Cathedral of Notre-Dame, Former Abbey of Saint-Remi and Palace of Tau, Reims; 1991) 랭스 대성당은 샹파뉴아르덴 주[Champagne Ardenne Region] 마른 현[Department of Marne]에 위치하며, 13세기 새로운 건축 기술과 조각 장식을 조화롭게 결합한 고딕 양식의 대표적인 건축물 중의 하나이다. 생 레미 옛 수도원에는 9세기의 아름다운 네이브(nave)가 오늘날까지 남아 있으며, 특히 이 수도원에는 프랑스 왕들에게 거룩한 관유(灌油)를 발라준 생 레미 대주교(St Remi; 440~533)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다. 토 궁전으로..
(안산) 구봉도 미인송(美人松)과 낙조 전망대 언제 : 2023년 9월 27일 수요일 어디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 올 추석 연휴에는 가족 여행으로 목포를 다녀오기로 했기에 추석 연휴 전에 가까운 곳 어딘가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에 내가 가장 걷기 좋아하는 대부도 해솔길 1코스를 걷기 위해 인천 시청 후문 버스 정류장에서 영흥도행 790번 버스를 타고 약간의 설렘으로 시화방조제를 지나는데 해무로 시야가 좋지 않다. 작년 말 이후 건강 문제로 여행도 다니지 못했고, 운동도 지속적으로 하지 못해 무리하지 않으면서 걷기 좋고 풍경이 아름다운 대부도 해솔길 1코스 시작점인 방아머리에 내려 구봉도 낙조전망대까지 쉬엄쉬엄 왕복길에 나섰다. 바닷물이 빠져 허허로운 갯벌 멀리 구봉도 개미허리교가 해무로 인해 희미하게 보인다. 구봉도 솔밭에서 오늘 시작점을 돌아..
(종로) 사적 제121호 - 사직단(社稷壇) 사직단(社稷壇) 언제 : 2023년 8월 26일 토요일 어디 : 서울 종로구 사직공원 내 조선시대를 다룬 사극을 보면 조정 회의가 벌어지는 장면에서 왕이 옳지 못한 행동을 할 때마다 신하들이 "종묘와 사직을 잘 모시어..." 하는 대사가 자주 나오는데, 여기서 나오는 사직이 바로 사직단이다. 조선을 세운 태조가 한양에 수도를 정하고, 궁궐과 종묘를 지을 때 함께 만들었다. 토지의 신에게 제사 지내는 국사단은 동쪽에, 곡식의 신에게 제사 지내는 국직단은 서쪽에 배치하였으며, 신좌는 각각 북쪽에 모셨다. 사직단(社稷壇)은 토지를 주관하는 신인 사(社)와 오곡(五穀)을 주관하는 신인 직(稷)에게 제사를 지내는 제단이다. 제사는 2월과 8월 그리고 동지와 섣달 그믐에 지냈다. 나라에 큰 일이 있을 때나 가뭄에 ..
(프랑스-15) 스트라스부르 구 시가지(Strasbourg – Grande île; 1988) 세계문화유산(243)/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구 시가지(Strasbourg – Grande île; 1988) 일(Ill) 강의 두 지류에 둘러싸인 그랑딜(Grande Ile; 큰 섬)은 알자스 주[Alsace Region] 바랭 현[Department of Bas-Rhin]에 속하는 알자스 주도의 유서 깊은 역사 도시이다. 이 옛 시가지에는 매우 작은 지역 안 곳곳에 대성당, 4개의 고대 교회, 로앙 성[추기경이 머물던 옛 성] 등과 같은 빼어난 기념물들이 밀집해 있다. 이곳은 고립된 유적 같은 겉모습과 달리 중세 도시의 특징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을 뿐 아니라 15세기에서 18세기까지의 스트라스부르 발전 상황을 잘 보여주고 있다. 중부 유럽의 조화로운 도시적 특징과 15, 16세기의 라인 골짜기에 자리한..
백자청화잉어문세반(白磁靑畵鯉魚文洗盤) 명칭 : 백자청화잉어문세반(白磁靑畵鯉魚文洗盤) 국립전주박물관 국적 / 시대 - 한국 - 조선 분류주 - 생활용품 - 대야 재질 : 백자 크기 : 입지름 38.5cm , 바닥지름 15.4cm, 높이 14.0cm, 두께 1.0cm 소장품 설명 : '어변성룡(魚變成龍)'과 '등용문(登龍門)' 고사와 관련된 잉어문 세반. 완형. 구연부 외반. 다리굽. 외면 굽에 선문 1조, 내면 잉어문 청화 시문. 내외면 빙렬. 유색 회백색. 수리가 없고 기형은 틀어진 곳이 없이 반듯하며, 청화 발색이 우수하여 가치가 있음
(종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 종묘(宗廟) 언제 : 2023년 8월 26일 토요일 어디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57 참으로 생각하기도 싫은 찜통 더위도 이젠 그늘에 들어서면 시원함을 느끼는 날, 영화나 tv에서 "마마, 종묘사직을 생각하시옵소서"라는 말을 듣곤 하는데 자세한 의미를 알아보고저 종묘를 찾아간다. 종묘를 찾은 지가 어언 10년이 지났는데 예전 정리되지 않았던 종묘 입구는 아주 넓고 잘 정리된 공원이 되어 보기 좋았으나, 종묘의 주인공인 정전은 공사 중이라 볼 수 없어 아쉬웠다. 조선시대에 ‘종묘사직’을 버린다는 것은 곧 나라가 망하도록 방치해 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종묘는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봉안한 사당을, 사직은 땅과 곡식의 신에게 풍년을 비는 제단을 말한다. 종묘와 사직은 나라를 지탱하는 근간이자 안녕과 번영을 비는..
(프랑스 -14) 퐁뒤가르-로마시대 수로 세계문화유산(242)/ 프랑스 퐁뒤가르-로마시대 수로[Pont du Gard (Roman Aqueduct); 1985] 가르 교(橋)는 가르 현[Gard Department]에 위치하며, ‘퐁 뒤 가르’는 기독교가 전파되기 전 시대에 만들어진 유적이다. 고대 로마시대(기원전 19년경)에 이곳으로부터 50㎞ 떨어진 님(Nimes)까지 물을 끌어들이기 위해서 건설되었다. 높이 약 50m의 3단 아치[가장 긴 것은 길이 275m에 달한다.] 형식으로 건설되었다. 이 다리는 로마 건축가들의 건축과 수력 공학 기술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걸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