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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19) 아비뇽 역사 지구(Historic Centre of Avignon) 세계문화유산(247) - 프랑스 아비뇽 역사 지구(Historic Centre of Avignon) 로마 교황의 궁전, 감독파 앙상블, 아비뇽 다리 (Papal Palace, Episcopal Ensemble and Avignon Bridge; 1995) 프랑스 남부에 있는 아비뇽 시는 프로방스알프코트다쥐르 주[Region of Provence-Alpes-Cote-d’Azur] 보클뤼즈 현[Department of Vaucluse]에 속하며 14세기에 로마 교황의 거처였다. 시몬 마르티니(Simone Martini)와 마테오 조반네티(Matteo Giovannetti)가 화려하게 장식한 아비뇽 교황청은 난공불락의 요새로 아비뇽 시와 시를 둘러싼 성벽, 12세기에 만든 론 강의 다리 유적을 내려다보고 있다..
(목포) 해상케이블카와 목포 앞 바다 언제 : 2023년 10월 1일 일요일 어디 : 목포 해상케이블카 아내와 나는 2021년 목포 여행 중 북항 승강장에서 해상케이블카를 탑승하여 유달산을 넘어 중간기착지인 유달산 승강장에 내려 유달산 마당바위까지 오르고 다시 유달산 승강장으로 내려와 고하도로 갔는데 이번엔 너무 사람이 많아서인지 유달산 승강장엔 내리지 못하고 곧바로 고하도 승강장까지 가야 했다. 아내와 나는 딸과 사위를 위해 일부러 케이블카를 합승을 해 유달산을 내려다보고 목포 앞바다를 건너는데도 별감흥이 없는지 담담하다. 그저 목포하면 먹거리가 풍부하다며 목포 9味를 모두 맛보고 가야 한다니------ 해상케이블카를 탑승하기 전 호텔에서 바라 본 유달산과 북항케이블카스테이션 목포해상케이블카 북항 승강장 케이블카에서 본 목포 북항 케이블카..
(목포) 가족과 떠난 목포 유달산과 노적봉 언제 : 2023년 9월 30일 토요일 어디 : 전라남도 목포시 대의동 2가 1-120 갓바위를 보고 유달산으로 코스를 이동했다. 나와 아내는 예전에 유달산 정상까지 올랐었기에 이번에는 작은딸과 사위를 위해 노적봉을 보고 유달산에 오르려니 힘들어 못 오르겠단다. 목포가 처음이면서도 유달산을 오르지 않겠다며 목포역 앞 로데오광장으로 가잔다. 목포 맛집들이 이 근방에 있나 보다. 노적봉(露積峰) 해발 60m의 바위로 이루어진 이 봉우리에는 1597년 10월부터 1598년 2월까지 목포에 머물고 계시었던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슬기가 괴인 곳입니다. 충무공께서는 적은 군세(軍勢)로 많은 왜적을 물리치기 위하여 이 봉우리를 짚마름으로 덮어 군량미를 쌓아 놓은 노적봉처럼 꾸며서 우리의 군사가 많은 것 같이 속여 왜..
(프랑스 -18) 부르주 대성당(Bourges Cathedral; 1992) 세계문화유산(246)/ 프랑스 부르주 대성당(Bourges Cathedral; 1992) 상트르 주(Centre Region) 셰르 현(Department of Cher)에 위치한 12세기 말부터 13세기에 걸쳐 건축된 부르주의 생 에티엔 대성당은 고딕 예술을 대표하는 위대한 걸작으로 설계에 있어 균형미와 통일성을 갖춘 건축물로서 칭송받는 건축물이다. 팀파눔(tympanum; 건축에서 정면에 있는 아치형 문의 윗부분)에 새겨진 조각,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한 창문이 특히 경이롭다. 건축의 아름다움 외에도 중세 프랑스에서 기독교의 권력을 증명하는 유적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부르주 대성당은 고딕 건축의 발달 면에서뿐만 아니라 중세 프랑스에서 기독교 권력의 상징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닌 유적이다. 하지..
임께서 부르시면 - 신석정 ​임께서 부르시면 - 신석정 ​ ​ 가을날 노랗게 물들인 은행잎이 바람에 흔들려 휘날리듯이 그렇게 가오리다 임께서 부르시면……. ​ 호수(湖水)에 안개 끼어 자욱한 밤에 말없이 재 넘는 초승달처럼 그렇게 가오리다 임께서 부르시면……. ​ 포근히 풀린 봄 하늘 아래 굽이굽이 하늘가에 흐르는 물처럼 그렇게 가오리다 임께서 부르시면……. ​ 파란 하늘에 백로(白鷺) 노래하고 이른 봄 잔디밭에 스며드는 햇볕처럼 그렇게 가오리다 임께서 부르시면……. ​
(목포) 추석 연휴에 다녀온 갓바위 언제 : 2023년 9월 30일 토요일 어디 : 전라남도 목포시 용해동 산 86-24 인접해역 추석 차례를 지내고 집에만 있을 수 없어 작은 딸 내외와 아내와 나는 목포 여행을 떠나기로 하였다. 9월 30일 06:00 인천 출발하니 고속도로는 막힘이 없어 쉬엄쉬엄 11:00 목포 도착하여 막냇동생 내외와 만나 이른 점심으로 목포의 명물 민어회로 점심을 들었다. 명절이라 손님이 없을 줄 알았는데, 점심때가 되니 손님들이 대기를 하고 복잡했으나 생전 처음 민어회 코스 식사를 맛보았다. 점심 후 처음으로 목포 여행을 하는 딸과 사위를 위해 갓바위를 방문하니 그곳 역시 사람들로 넘쳐 아주 힘들게 주차하여 갓바위를 둘러보았다. 영산강 하구언 갓바위에서 바라본 영산강 하구언과 저 멀리 높은 산이 영암 월출산이다. ..
(프랑스 -17) 파리의 세느 강변(Paris, Banks of the Seine; 1991) 세계문화유산(245)/ 프랑스 파리의 세느 강변(Paris, Banks of the Seine; 1991) 일드프랑스 주[Ile de France]에 속하는 파리의 센 강에서 주변을 둘러보면 루브르 미술관에서 에펠 탑까지, 콩코르드 광장에서 그랑팔레와 프티팔레까지 파리의 발전과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노트르담 대성당과 생트샤펠 성당은 세계적인 건축학적 걸작이며, 도시 행정가인 오스만 남작(Georges-Eugene Haussmann; 1809~1891)이 계획한 커다란 광장과 대로는 19세기 말과 20세기에 걸쳐 전 세계적으로 도시 건설 계획에 큰 영향을 주었다. 센 강의 강둑에는 특히 노트르담 대성당, 생트샤펠 성당, 루브르 미술관, 랭스티투 궁, 콩코르드 광장, 에콜 밀리테르[프랑스 육군사관학교..
'우리편'이 주는 상처가 더 아프다. '우리편'이 주는 상처가 더 아프다 상처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여러 활동을 하다 보면, 내가 '상대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뿐 아니라 '우리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로부터도 분명히 상처를 받는 일이 생길 거예요. 그리고 '우리편'에게서 받는 상처가 훨씬 더 아플 수도 있어요 상처 없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래요. 우리 모두는 상처투성이입니다. '상대편'이 주는 상처도 있고, 믿었던 '우리편'이 비수처럼 꽂는 상처도 있습니다. 그 상처가 더 아픕니다. 다른 길이 없습니다. 견디어 내야 합니다. 아픔으로, 혼으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