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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흐려지면 눈이 흐려지면 눈이 흐려지면 눈이 흐려져서 눈앞이 어른거릴 때는 무엇을 보아도 잘못 보게 되고, 귀에 병이 있어 귀울림이 있을 때는 무엇을 듣더라도 잘못 듣게 된다. 마음속에 어떤 사물에 대한 선입견이 있을 때는 무엇을 처리하든지 잘못 생각하게 된다. 이러한 까닭에 마음이라는 것을 비워두는 것이 중요하다. - 팡차오후이의 "나를 지켜낸다는 것" 중에서 - 안전한 운전을 하려면 자동차 앞유리부터 잘 닦아야 합니다. 현명한 생각과 판단을 하려면 마음의 창, 마음의 그릇을 잘 닦아내야 합니다. 마음의 그릇을 잘 닦아내려면 먼저 말끔히 비워야 합니다. 마음을 비우면 많은 것이 풀립니다. 잘보이고 잘 들립니다.
(용산) 찔레꽃 아픔과 매화꽃 향기로 가득 찬 천주교 성지 당고개 언제 : 2023년 5월 25일 목요일 어디 : 서울시 용산구 청파로 139-26(신계동 56번지) 지금은 당고개 하면 노원구 상계동 전철 당고개역이 있는 고개를 말하지만, 옛날엔 성황당이 있는 고개 지명이 당고개로 한양 근교에는 네 군데가 있었는데, 창신동 당고개, 불암산 당고개, 하왕십리 당고개, 문배산 당고개가 그곳이었다. 약 60여 년 전 학교 통학길 전차 혹은 버스 안에서 원효로 2가 옛 용산경찰서 앞 철길 아래를 지나다 보면 저만치 숲이 우거진 언덕(문배산) 위에 건물이 보여 저곳이 어떤 곳인가? 궁금했지만, 그땐 나완 상관이 없는 일이기에 지나쳐 오늘에 이르렀다. 얼마 전 새남터 천주교 순교성지를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에 인터넷에서 천주교 성지에 대해 알아보던 중 내가 궁금해했던 곳이 당고개 순..
(프랑스-3) 베제르 계곡의 동굴 벽화 베제르 계곡의 동굴 벽화 (Prehistoric Sites and Decorated Caves of the Vézère Valley; 1979) 베제르 계곡은 아키텐 주(Region of Aquitaine) 도르도뉴 현(Department of the Dordogne) 데 제지 드 타약 코뮌(Communes of Les Eyzies de Tayac), 튀르삭 코뮌(Tursac), 몽티냑-쉬르-베제르 코뮌(Montignac-sur-Vzre), 생-레옹-쉬르-베제르 코뮌(Saint-Leon-sur-Vzre), 마르케 코뮌(Marquay), 마노리-루피냑 코뮌(Manaurie-Rouffignac), 생-시르크-뒤 뷔그(Saint-Cirq-du Bugue) 코뮌에 위치하며, 구석기시대 유적지 147곳과 벽화가 ..
(용산) 어렸을 적 추억이 담긴 새남터 천주교 성지 언제 : 2023년 5월 25일 목요일 어디 : 서울 용산구 이촌로 80-8 사는 것이 때론 아주 황당하여 헛웃음이 나올 때도 있다. 인천에서 서울을 오가는 전철이 노량진에서 한강을 건너자마자 좌측에 혹은 용산에서 한강 철교에 들기 전 우측 유리창으로 보이는 커다란 한옥 교회 건물이 보이는데 그곳이 바로 한국 첫 사제인 김대건 신부를 포함한 14인이 사형을 당한 천주교 순교 성지인 새남터이다. 서부이촌동 땡땡거리 지금 천주교 순교 성지인 새남터 앞은 경부선, 호남선 기차가 오갈 때 도로 통행 차단기가 내려오며 땡땡땡 경보음이 울리던 땡땡거리였는데 지금은 땡땡거리 위로 고가도로가 놓여 땡땡거리를 건너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고가도로에 오르니 철망 사이로 새남터 천주교회가 보여 약 60년 전 새남터 근방에..
(남양주) 봉선사에서 광릉 가는 길 대중교통을 이용한 여행길은 다음에 다시 찾아오기 쉽지 않으니 한꺼번에 많은 곳을 보려 하고 또 차 시간에 맞춰야 하므로 늘 서두는 편이라 여행 후 아쉬움도 많다. 그러나 이번 봉선사와 광릉 여행길은 멀지 않은 곳으로 교통편도 나쁘지 않아 여유롭게 봉선사에 머물고 봉선사에서 광릉까지 도보로 왕복할 수 있었다. 더구나 봉선사에서 광릉 가는 길은 데크로 놓여 있고 찾기를 벗어난 숲길을 걸으니 햇볕도 가리워 시원하며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까지 들으며 기분 좋게 힐링할 수 있었다. 봉선사를 떠나면서 내 어렸을 적 시골 울타리 가 혹은 우물가에 피었던 노란 난초꽃을 담아 보았다. 연꽃과 불상 불두화(佛頭花) 더운 날이지만, 봉선사에서 광릉까지 왕복 5km 광릉숲길을 오랜만에 아무 생각 없이 걸으며 힐링할 수 있었다..
(프랑스 -2) 베르사이유 궁원(Palace and Park of Versailles; 1979) 세계문화유산 베르사이유 궁원(Palace and Park of Versailles; 1979) 17세기에 건축된 베르사유 궁전은 일드프랑스 주[Ile-de-France] 이블린 현[Department of Yvelines]에 위치하며, 루이 14세부터 루이 16세까지 프랑스 왕들이 거주했던 궁전이다. 여러 세대에 걸쳐 건축가・조각가・장식가・조경사들이 아름답게 장식한 이 궁전은 유럽에서 한 세기 넘게 가장 이상적인 왕궁의 모델로 알려졌다. 등재 기준 기준 (ⅰ) : 베르사유 궁전은 엄청난 규모, 탁월함과 독창성이 빚어낸 독특한 미적 구현물이다. 기준 (ⅱ) : 베르사유 궁전은 17세기 말과 18세기 동안 프랑스풍이 유행하던 유럽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햄프턴 궁전은 부분적으로 베르사유 궁전을 떠올리게 한..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 나이를 탓하면서 무슨 일을 시작하는 것을 주저하는 사람들도 많고 이제는 사진도 찍기 싫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내 남은 날들 중에 가장 젊은 날입니다. 오늘은 내 남은 날들 중에 가장 멋지고 예쁜 날입니다. - 고도원의 아침 편지에서 - 오늘 하루가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일 수도 있고 내 인생을 다시 시작하는 첫날일 수도 있습니다. 오늘을 바라보는 태도에 남은 인생이 걸려 있습니다.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인 오늘, 그 오늘을 어떻게 젊게 사느냐가 관건입니다. 내 인생의 행복과 성공도 오늘에 달려 있습니다.
(남양주) 연등이 아름다운 운악산 봉선사(雲嶽山 奉先寺) 언제 : 2023년 5월 21일 일요일 어디 :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봉선사길 32 2013년 7월 1일 봉선사와 광릉을 다녀갔으니 10년 만에 다시 찾은 봉선사 이젠 진접읍까지 전철이 생겨 오가는 편이 좋아지긴 했지만, 인천에서 봉선사까지 가는 길은 인천 주안 출발 - 창동에서 환승하여 진접역까지 2시간 30여 분이 소요되었고 진접에서 봉선사행 버스를 환승해야하는데 시골 버스는 운 좋으면 곧 탈 수 있지만 보통 30분 이상 기다려 또 30분 이상 버스를 타고 가야 봉선사 입구에 도착하니 자기 차를 이용하지 않으면 쉽지 않은 길이다. 아직 먼 곳 여행을 다니기엔 불편한 몸이기에 하루에 다녀올 수 있는 곳을 찾다 보니 부처님 오신 날도 다가오고 세조와 정희왕후의 능인 광릉까지 걸어 왕복하려고 광릉의 원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