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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에서 (조령관) 문경새재에서 左 조령 右 주흘 그 사이 주흘관 낯선 발 길을 시비하네. 삼월초 산바람 성깔 독하나 솔향에 취해 아득한 옛길 걸어보네. 지나온 길 돌아보니 회한이 많아 반백 속절없이 바람에 날리네. 해 산마루에 서성이고 주막 뜨건 국물에 술 한 잔 마시고 일어서는데 두 다리가 투덜 투덜 ..
1960년대 귀성 귀성 전쟁 1960~1970년대 고향을 떠나 객지생활을 하다 1년에 한 두번 명절에 부모 형제를 찾아 고향을 찾는 이들은 당시의 열악한 교통환경 때문에 귀향길이 지옥길이나 마찬가지였다 60년대 대중교통이라고는 기차가 전부였으며 70년대들어서 고속버스가 생겨났으나 명절때마다 겪는 교..
시가 있는 옛길(문경새재) 문경 주막에서 월사 선생께 드리다 聞慶酒幕 奉寄月沙先生 幾年門下受恩私 主屹山前 馬時 西望長安千里遠 雪晴茅店自吟詩 문하에서 입은 은혜 몇몇 해입니까 주흘산 아래에서 풀 먹일 때지요. 서쪽으로 바라보는 서울이 아득하여 눈 개인 주막에서 혼자 읊조립니다. 고용후(高用厚)<1577년(선조10)..
(경북 문경) 문경새재(聞慶.조령.鳥嶺) 문경새재(聞慶.조령.鳥嶺) 경북 문경시와 충북 괴산군의 경계를 이루는 고개. 해발고도 642m. 새재 또는 문경새재라고도 한다. 이화령(梨花嶺) 북쪽 약 7km 지점, 주흘산(主屹山: 1,106m)과 조령산(1,026m)의 사이에 있다. 문경읍내에 세워진 이정표 시내에서 문경새재 진입하는 문 문경새재 입구..
강(江) 강(江) 누군가 날 부르면 도망을 가고 찾지 않으면 외로워 울지. 가슴에 천 갈래 만 갈래 실핏줄 모아 그 위에 허기진 그리움 띄워 여명이 곱고 하늘이 쉬며 노을이 아름다운 곳 그 곳에 사위어 지지 않게 깊이 당신을 감추어 사랑하리. 아~ 다가가지 못하고 숨어 바람처럼 구름처럼 내 속..
새/천상병 새 천상병 외롭게 살다 외롭게 죽을 내 영혼의 빈터에 새 날이 와, 새가 울고 꽃잎 필 때는, 내가 죽는 날 그 다음 날. 산다는 것과 아름다운것과 사랑한다는 것과의 노래가 한창인 때에 나는 도랑과 나무에 앉은 한 마리 새. 정감에 그득찬 계절, 슬픔과 기쁨의 주일, 알고 모르고 잊고 하는 사이에 새여 ..
토익이 좋아하는 단어 500개 토익이 좋아하는 단어 500개 labor: 노동; 일하다 (who ____ed outdoors) lag: 처지다; 지체 (____ behind the schedule; suffering from a jet ___) largely: 주로 (due ____ to) lasting: 지속되는 (leave a _____ impression; have a ____ effect on)) launch: 시작하다 (____ a new sales campaign) lawsuit: 소송 (to file a ______) lax: 느슨한 (be ____ in) lease: 임대하다* (..
중년의 삶 ◐ 법정스님이 말하는 중년의 삶 ◑ 오늘 저녁이 좋다 친구여!! 나이가 들면 설치지 말고 미운소리, 우는소리, 헐뜯는 소리, 그리고 군소리,불평일랑 하지를 마소. 알고도 모르는 척, 모르면서도 적당히 아는척, 어수룩 하소 그렇게 사는것이 평안하다오. 친구여!! 상대방을 꼭 이기려고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