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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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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4) 텔아비브 화이트 시-모더니즘 운동 세계문화유산(145)/ 이스라엘 텔아비브 화이트 시-모더니즘 운동 (White City of Tel-Aviv - the Modern Movement; 2003) 텔아비브는 영국의 팔레스타인 위임 통치 기간인 1909년에 건설되어 대도시로 발전하였다. ‘화이트시티’는 1930년 초부터 1950년대까지 패트릭 게디스(Sir Patrick Geddes)의 도시 계획을 기반으로 현대적이고 기능적인 도시로 건설되었다. 유럽에서 전문 교육을 받고 이스라엘로 이민 온 건축가들이 화이트시티의 건물을 설계했다. 그들은 새로운 문화적 배경 속에서 모더니즘 운동의 영향을 받은 뛰어난 건축적 조화를 창조해 냈다. 텔아비브는 1909년에 지중해의 동부 해안가 언덕 위에 세워진 도시이며, 성벽으로 에워싸인 항구 도시 야파(Yāf..
(이스라엘 - 3) 네제브 지역의 사막 도시와 향로 세계문화유산(146)/ 이스라엘 네제브 지역의 사막 도시와 향로 (Incense Route - Desert Cities in the Negev; 2005) 네제브 지역의 사막 도시와 향로는 할루자(Haluza)・맘시트(Mamshit)・아브다트(Avdat)・쉬브타(Shivta)는 나바테아 인(Nabatean)이 거주하던 네게브의 사막 도시로 마을과 성채, 농업 경관 등과 함께 지중해 연안까지 연결된 향신료 교역로를 따라 펼쳐져 있다. 나바테아 인은 기원전 3세기부터 서기 2세기까지 아라비아 남부에서 지중해 연안으로 유향(乳香; frankincense)・몰약(沒藥; myrrh)을 교역하여 큰 이득을 얻고 번영을 누렸다. 정교한 관개 시설과 도시 건축물, 성채, 대상들의 숙소 흔적은 거친 사막 환경에서 교역・..
(이스라엘 -2) 아크레 고대 항구 도시(Old City of Acre; 2001) 세계문화유산(144)/ 이스라엘 아크레 고대 항구 도시(Old City of Acre; 2001) 아크레는 페니키아 시대부터 계속 사람이 살아온 역사적인 성곽 항구 도시이다. 18~19세기 오스만 제국 때 세운 요새 도시로 성채, 모스크, 대상(隊商)들을 위한 숙소(Khan El Umdan), 목욕탕 등 전형적으로 도시의 요소를 갖춘 점이 특징적이다. 1104~1291년 십자군이 점령했던 마을의 터는 오늘날의 거리보다 위쪽과 아래쪽에 모두 거의 옛 모습 그대로 남아 있으며, 중세 십자군 전쟁 당시 예루살렘 왕국의 수도 배치와 구조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이다. 아크레는 대표적인 역사 도시로 현존하는 18~19세기의 이슬람 요새 마을 아래에 중세 십자군 때 건물의 중요한 유적이 보존되어 있다. 그 결과 예루..
(이스라엘 -1) 마사다 국립공원(Masada; 2001) 세계문화유산(143)/ 이스라엘 마사다 국립공원(Masada; 2001) 마사다(히브리 어로 ‘요새’라는 뜻)는 이스라엘 남쪽, 유대 사막 동쪽에 우뚝 솟은 거대한 바위 절벽에 자리 잡은 고대의 왕궁이자 요새를 말한다. 73년 제1차 유대-로마 전쟁 당시 끝까지 로마군에 항거하던 유대인 저항군이 로마군의 공격에 패배가 임박하자 포로가 되지 않기 위해 전원 자살한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 중에 하나이며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다. 역사; 1세기의 유대인 역사가 요세푸스에 따르면 마사다는 기원전 37년부터 31년 사이에 헤로데 대왕이 악정으로 인해 자기에 대항한 반란이 일어날 것에 대비하여 피난 요새이자 왕궁으로 세웠다고 한다. 수천 명이 몇 년간 충분히 먹을 수 있을 정도 분량의 ..
(이란 - 13) 곤바데 카부스(Gonbad-e Qābus; 2012) 세계문화유산(133)/ 이란 곤바데 카부스(Gonbad-e Qābus; 2012) 곤바데 카부스는 이란 북동부의 골레스탄(Golestan) 주에 있는 고대 도시 조르잔(Gorgan)의 묘탑 유적을 가리킨다. 초기 이슬람 세계의 벽돌 건축물의 걸작이자 탁월한 업적으로서 1975년 이란의 국가 기념물(1097호)로 지정되었고, 200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 목록에 포함되었다. 이후 2012년 3월 국제 기념물 유적 협의회(ICOMOS)가 실사 평가 보고서를 승인하는 과정을 거쳐 같은 해 6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제36차 세계 유산 위원회(WHC) 회의에서 '이스파한의 마스제데 자미(Masjed-e Jāmé of Isfahan)'와 함께 세계유산(문화)으로 등재되었다. 등재된 문화유산 면적..
(아랍에미리트연합 -1) 알아인의 문화 유적지 세계문화유산(142)/ 아랍에미리트연합 알아인의 문화 유적지[Cultural Sites of Al Ain (Hafit, Hili, Bidaa Bint Saud and Oases Areas); 2011] 알아인의 문화 유적지는 하피트(Hafit)・힐리(Hili)・비다빈트사우드(Bidaa Bint Saud)・오아시스 지역[Oases Areas]을 포함하며, 다양한 선사 시대 문화를 알려 주는 흔적과 신석기시대 이래 사막 지역에 인류가 정착해 살았음을 입증하는 여러 유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유물은 원형 돌무덤(기원전 2500년 무렵), 우물, 다양한 어도비 점토 건축물, 탑, 궁전과 행정 건물 등이다. 힐리는 철기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가장 오래된 정교한 팔라지(falaj; 수로 ..
(바레인 -1) 진주 채취, 섬 경제의 증거 세계문화유산(141)/ 바레인 진주 채취, 섬 경제의 증거 (Pearling, Testimony of an Island Economy; 2012) 진주 채취, 섬 경제의 증거 유적은 무하라크(Muharraq) 시내에 있는 17개의 건물과 해안의 굴 양식장 세 곳, 해안 일부와 배를 타고 굴 양식장으로 가는 출발지인 무하라크 섬 남단의 칼라트 부 마히르(Qal’at Bu Mahir) 요새로 구성되어 있다. 등재된 건물들은 부유한 상인들의 고급 주택, 상점, 저장 창고, 그리고 모스크 등이다. 2세기부터 1930년 일본이 양식 진주를 개발하기 이전까지 발전한 페르시아 만의 경제에서 중요한 무역 거래 수단이었던 진주 산업 관련 유산이다. 이곳은 당시의 진주 채취의 전통과 그로부터 얻은 부유함을 보여 주는 마지..
(사우디아라비아 -2) 애-디리야의 아-투라이프 지구 세계문화유산(139)/ 사우디아라비아 애-디리야의 아-투라이프 지구(At-Turaif District in ad-Dir'iyah; 2010) 아라비아 반도 중심부의 리야드(Riyadh) 북서쪽에 있는 애-디리야의 아-투라이프 유적지는 사우드(Saud) 왕조의 첫 번째 수도였다. 15세기에 건립된 이곳은 특히 나즈드(Najd) 건축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18세기와 19세기 초에 정치적・종교적 역할이 증가했으며, 아-투라이프에 있는 성채는 사우드 가문의 권력의 중심지였다. 또한 이슬람교 내에서 와하비즘(Wahhabism) 개혁의 확산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 왕궁들과 애-디리야 오아시스 가장자리에 지은 도시 건축물들이 유산으로 남아 있다. 아-투라이프 지역은 애-디리야에 있는 와디(wadi; 간헐 하천)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