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142)/ 아랍에미리트연합
알아인의 문화 유적지[Cultural Sites of Al Ain
(Hafit, Hili, Bidaa Bint Saud and Oases Areas); 2011]
알아인의 문화 유적지는 하피트(Hafit)・힐리(Hili)・비다빈트사우드(Bidaa Bint Saud)・오아시스 지역[Oases Areas]을 포함하며, 다양한 선사 시대 문화를 알려 주는 흔적과 신석기시대 이래 사막 지역에 인류가 정착해 살았음을 입증하는 여러 유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유물은 원형 돌무덤(기원전 2500년 무렵), 우물, 다양한 어도비 점토 건축물, 탑, 궁전과 행정 건물 등이다. 힐리는 철기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가장 오래된 정교한 팔라지(falaj; 수로 또는 운하) 관개 시스템을 보여 주는 것이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다. 이 유산은 이 지역의 수렵・채집 문화가 어떻게 정주 문화로 변화했는지를 입증하는 중요한 증거이다.
알아인의 문화 유적지는 아랍에미리트연합국 아부다비 에미리트(Abu Dhabi Emirate) 동쪽에 있는 알아인 시에 있다. 이곳은 하피트 아상블라주(Assemblage)・힐리 아상블라주・비다빈트사우드 유적지, 그리고 알아인・무타레드(Mutared)・무와이지(Muwaiji)・힐리・히미(Jimi)・콰타라(Qattara) 등 시 경계의 안쪽 지역 곳곳에 있는 여러 오아시스로 구성된다. 이 유적지들에는 힐리, 하피트[두 곳 모두 표준 유적지], 움 안나르(Umm an-Nar) 문화의 흔적이 남아 있다. 모두 오아시스와 사막과 산맥으로 이루어진 지형에 있는 이 유적지들은 오늘날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연합의 해안 정착촌 사이를 잇는 고대 교통로의 교차점에서 발달한 독특한 문화적 전통을 보여 준다. 이러한 독특한 문화적 전통은 다음과 같이 대표적인 문화 유적지를 통해 역사 속에 사라진 문화를 표현하고 있다. 관개 시스템인 팔라지 시스템과 그것을 관리하기 위한 진보된 독특하고 특별한 기술이 구현된 문화 유적, 힐리 8구역을 비롯한 요새화된 원형 정착지와 같은 특정한 전통 건축 유적, 그리고 하피트와 힐리 대묘[Hili Grand Tomb]의 특정한 장례 전통과 N묘[Tomb N] 등의 건축 유적 등이다.
'세계문화유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스라엘 -1) 마사다 국립공원(Masada; 2001) (0) | 2021.07.10 |
---|---|
(이란 - 13) 곤바데 카부스(Gonbad-e Qābus; 2012) (0) | 2021.07.04 |
(바레인 -1) 진주 채취, 섬 경제의 증거 (0) | 2021.06.19 |
(사우디아라비아 -2) 애-디리야의 아-투라이프 지구 (0) | 2021.06.13 |
(사우디아라비아 -1) 나바테아 고고 유적지(Madâin Sâlih); 2008) (0) | 2021.0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