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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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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카니스탄 -2) 바미안 계곡의 문화경관과 고고 유적지 세계문화유산(119)/ 아프가니스탄 바미안 계곡의 문화경관과 고고 유적지 (Cultural Landscape and Archaeological Remains of the Bamiyan Valley; 2003) 바미안 계곡의 문화경관과 고고 유적지는 아프가니스탄 중부의 바미안 주(Bamiyan Province) 바미안 지방(Bamiyan District)에 위치하며, 수도 카불 서쪽으로 약 264㎞ 지점에 있으며, 높은 힌두쿠시 산맥으로 에워싸인 아프가니스탄 중앙 고지대에 있다. 고도 2,500m의 계곡을 따라 바미안 강이 흐른다. 이곳은 실크로드 지선 중의 하나로서 전설적인 인물들과 관련된 지역이 아름다운 경관을 간직하고 있다. 아름다운 경관은 종교와 문화의 중심지로서의 발전에 기여하였다. 기원전 3세기..
(아프카니스탄 - 1) 얌의 첨탑과 고고학적 유적(Minaret and Archaeological Remains of Jam) 세계문화유산(118)/ 아프가니스탄 얌의 첨탑과 고고학적 유적(Minaret and Archaeological Remains of Jam; 2002) 얌의 첨탑은 아프가니스탄의 구어 지방(Ghur Province) 샤라크 지구(Shahrak District)에 위치한다. 12세기에 아프가니스탄의 구어 지방에 세워진 65m 높이의 우아하고 화려한 건축물이다. 첨탑의 맨 윗부분에는 파란색 타일로 벽돌 문양이 만들어져 있다. 이 첨탑은 이 지역 전통 예술의 결정체를 나타내는 유물로서 건축학적 특징과 장식적 특성을 함께 지니고 있다. 구어 지방의 중심부에 있는 높은 산들 사이 깊게 형성된 드라마틱한 계곡을 배경 삼아 첨탑은 그 위엄을 한층 더하고 있다. 얌의 첨탑의 건축 기법과 장식은 이 지역에서 이전부터 발달..
(파키스탄 -6) 로타스 요새(Rohtas Fort; 1997) 세계문화유산(117)/ 파키스탄 로타스 요새(Rohtas Fort; 1997) 로타스 요새는 파키스탄의 펀자브(Punjab) 주 젤룸(Jhelum) 시에 위치한다. 셰르 샤 수리(Sher Shah Suri; 수리 왕조의 창건자) 왕은 1541년 무굴 제국의 황제 후마윤(Humayun)에게 승리한 뒤 현재 파키스탄 북부의 전략적 요충지인 로타스(Rohtas)에 강력한 요새를 지었다. 이 요새는 폭풍에 휩쓸린 적이 한 번도 없이 오늘날까지 원래의 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 이곳의 주요 요새들은 약 4㎞ 이상 뻗어 있는 거대한 방어벽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보루가 줄지어 있고 기념비적인 성문이 있다. ‘킬라 로타스(Qila Rohtas)’라고도 불리는 로타스 요새는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의 대표적인 초기 이슬람 군..
(파키스탄 -5) 타타 기념물(Historical Monuments at Makli, Thatta; 1981) 세계문화유산(116)/ 파키스탄 타타 기념물(Historical Monuments at Makli, Thatta; 1981) 타타(Thatta)는 세 왕조의 수도였으며, 후에 델리(Delhi)에 수도를 둔 무굴 제국 황제들의 통치를 받기까지 14~18세기까지 계속하여 번영을 누린 도시이다. 도시의 유적과 공동묘지는 인더스(Indus) 문명의 중심지인 신드(Sind; 파키스탄 남동부 인더스 강 하류 지역)의 문명을 이해할 수 있는 독특하며 살아 있는 자료이다. 타타의 고고 유적지와 마클리(Makli) 고원의 공동묘지는 14~18세기의 신드 문명에 대해 잘 나타내준다. 많은 이슬람 기념물 가운데 타타 유적이 갖는 독특한 형식은 다양한 문화의 영향을 현지 양식으로 융합한 점이다. 샤 자한(Shah Jahan;..
(파키스탄 -4) 라호르의 성채와 샬라마르 정원(Fort and Shalamar Gardens in Lahore; 1981) 세계문화유산(115)/ 파키스탄 라호르의 성채와 샬라마르 정원(Fort and Shalamar Gardens in Lahore; 1981) 1981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라호르의 성채와 샬라마르 정원은 찬란했던 샤 자한(Shah Jahan; 1592~ 1666) 황제 시대 무굴 문명의 대표적 사례이다. 성채에는 궁전과 모자이크・금박으로 장식된 대리석 모스크가 있으며, 우아한 샬라마르 정원에는 숙소・폭포・잘 장식된 연못들이 있다. 라호르는 1021년 마흐무드 가즈나비(Mahmood Ghaznabi)에 의해 정복당한 후 가즈나비드 왕조의 수도가 되었다. 그러나 라호르의 최고의 번영기는 1524년부터 1752년까지 200여 년 동안 인도의 마지막 통일 왕조인 무굴 제국의 초기 수도 역할을 하던 때이다. ..
(파키스탄 -3) 탁티바이 불교 유적과 사리바롤 주변 도시 유적 세계문화유산(114)/ 파키스탄 탁티바이 불교 유적과 사리바롤 주변 도시 유적(Buddhist Ruins of Takht-i-Bahi and Neighbouring City Remains at Sahr-i-Bahlol; 1980) 탁티바이(Takht-i-Bahi; ‘시원의 왕좌’[Throne of Origins]라는 뜻) 불교 유적과 불교 수도원군은 1세기 초에 건설되었다. 높은 언덕 꼭대기에 자리 잡아서 계속된 침략을 피할 수 있었고, 현재까지도 보존이 매우 잘되어 있다. 인근에는 비슷한 시기에 세운 작은 요새 도시 사리바롤(Sahr-i-Bahlol)의 유적이 있다. 탁티바이와 주변 사리바롤의 도시 유적은 이러한 유형의 구조물 중 가장 특이한 형태에 속한다. 탁티바이의 불교 수도원은 페샤와르(Pesha..
(파키스탄 -2 ) 탁실라 고고 유적(Taxila; 1980) 세계문화유산(113)/ 파키스탄 탁실라 고고 유적(Taxila; 1980) 탁실라 고고 유적은 파키스탄의 라왈핀디 북서쪽으로 약 35㎞ 떨어진 유적지이다. 고대에 이곳은 3개의 큰 무역로의 교차점에 위치하여 크게 번영했다. 무역로 중 하나는 그리스 작가 메가스테네스가 '왕도'(王道)라고 표현한 동부 인도에서 오는 길이고, 또 하나는 서아시아에서 오는 길이며, 나머지는 카슈미르와 중앙아시아에서 오는 길이다. 이들 무역로의 중요성이 사라지면서 이 도시도 몰락했고, 5세기에 마침내 훈 족에 의해 파괴되었다. 역사; 탁실라는 인도와 그리스・로마 문헌에 언급된 것과 두 중국인 순례자 법현(法顯)과 현장(玄奘) 법사의 기술을 통해 알려졌다. 문자 그대로는 '깎아지른 바위의 도시' 즉 '타크샤의 바위'라는 뜻을 가진..
(파키스탄 -1) 모헨조다로 고고 유적(Archaeological Ruins at Moenjodaro; 1980) 세계문화유산(112)/ 파키스탄 모헨조다로 고고 유적(Archaeological Ruins at Moenjodaro; 1980) 모헨조다로 고고 유적은 세계 4대 문명의 발상지 가운데 한 곳인 인더스 문명의 주요 유적지로서 현재 파키스탄의 인더스 강(Indus River) 서안 신드(Sind) 주의 라카르나 지구(Larkana District)에 있다. ‘죽음의 언덕’이라는 의미의 모헨조다로 유적은 하라파(Harappa) 유적과 함께 인더스 문명권에서 가장 규모가 큰 유적으로 인더스 강 유역의 카라치(Karachi)에서 380km 북쪽에 있다. BC 2500년 무렵에 건설된 것으로 보이며, 1922년 영국인 고고학자 존 마셜(John Marshall; 1876~1938)과 인도인 고고학자 라칼다스 바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