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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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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8) 이란의 아르메니아 교회 수도원 유적 세계문화유산(128)/ 이란 이란의 아르메니아 교회 수도원 유적 (Armenian Monastic Ensembles of Iran; 2008) 성 타데우스 수도원 성 스테파노스 수도원 조르조르 예배당 이란 북서부에 위치한 아르메니아 교회 수도원 유적은 아르메니아 기독교 신앙을 따르는 세 곳의 수도원, 곧 성 타데우스(St. Thaddeus) 수도원・성 스테파노스(St. Stepanos) 수도원・조르조르(Dzordzor) 예배당을 말한다. 이 건축물들은 아르메니아의 건축과 장식 예술 전통의 세계적인 가치를 보여 주는 대표적인 예이다. 가장 오래된 성 타데우스 수도원은 7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들 건축물은 특히 비잔틴・동방정교회・페르시아 등 다른 지역 문화와의 교류를 보여 주는 매우 중요한 증거이다. 아..
(이란-7) 비소툰 유적지(Bisotun; 2006) 세계문화유산(127)/ 이란 비소툰 유적지(Bisotun; 2006) 비소툰 유적지는 이란의 케르만샤 주(Province of Kermanshah)에 위치하며, 메소포타미아와 이란 고원을 잇는 고대 무역로를 따라 위치하고, 선사 시대부터 메디아 왕국・아케메네스 왕조・사산 왕조・일한국 시대의 면모가 남아 있는 지역이다. 이 고고학적 유적지의 중요한 기념물은 다리우스 1세(Darius I)가 기원전 521년, 페르시아 제국을 일으켰을 때 만들도록 명령한 부조와 설형문자 비문이다. 부조는 주권의 상징으로 활을 쥐고 누워 있는 인물의 등을 밟고 서 있는 다리우스 대제를 그렸다. 전설에 따르면 이 인물은 메디아 왕국의 사제이자 마술사인 가우마타(Gaumata)를 상징하는데 그는 다리우스 대제의 왕위를 노렸다고 한..
(이란 - 6) 술타니야(Soltaniyeh; 2005) 세계문화유산(126)/ 이란 술타니야(Soltaniyeh; 2005) 술타니야는 이란의 잔잔 주(Zanjan province)에 위치하며, 몽골 인이 세운 일한국(Ilkhanid dynasty)의 수도 술타니야(이란의 고대 수도)에 있는 울자이투(Oljaytu)의 영묘로 1302~1312년에 건설되었다. 울자이투의 영묘는 페르시아 건축 양식의 본보기이자 이슬람 건축의 발전에 있어 중요한 기념물이다. 팔각형 건물이 8개의 첨탑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터키옥으로 덮인 50m 높이의 돔 지붕이 있다. 이는 이란에서 현전하는 것들 중 가장 오래된 이중 구조의 돔 지붕이다. 영묘 내부 장식도 훌륭하다. 이란의 철학자 A.U. 포페(A.U. Pope)는 술타니야의 영묘를 일컬어 ‘타지마할을 예견한(anticipatin..
(이란 -5) 파사르가데(Pasargadae; 2004) 세계문화유산(125)/ 이란 파사르가데(Pasargadae; 2004) 파사르가대는 이란의 파르스 주(Pars Province)에 위치하며, 기원전 6세기에 키루스 2세(Cyrus Ⅱ)가 페르시아의 발상지인 파르스에 건립한 아케메네스(Achaemenes) 제국 최초의 수도이다. 왕궁과 정원, 키루스 대제의 무덤은 아케메네스 왕조의 예술과 초기 건축을 대표한다. 이는 페르시아 문명을 보여 주는 훌륭한 증거이기도 하다. 유적지는 160㏊이며, 그 중에 특히 키루스 2세의 무덤인 탈이 타흐트(Tall-e Takht)・성채, 그리고 정문・공회당・침전・정원 등의 왕궁 유적이 유명하다. 파사르가대는 서아시아에서 최초로 일군 위대한 다문화 제국의 수도였다. 지중해 동쪽 지역과 이집트에서부터 힌두스(Hindus) 강 ..
(이란 - 4) 밤 지역 경관(Bam and its Cultural Landscape; 2004) 세계문화유산(124)/ 이란 밤 지역 경관(Bam and its Cultural Landscape; 2004) 밤 유적지는 이란의 케르만 주(Kerman Provinc) 밤 지역(Bam District)으로 이란 고원 남쪽 끝자락인 사막 지대에 있다. 밤의 기원은 아케메네스 시대(Achaemenid dynasty; 기원전 6세기~기원전 4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7~11세기에 전성기를 누린 밤은 주요한 교역로의 중심지였으며, 비단과 면직물 생산지로도 유명했다. 이 오아시스에는 지하 관개 시스템인 카나트(qanats)가 있으며 밤의 카나트에는 이란에서 가장 오래된 흔적 몇 가지가 남아 있다. 아르게 밤(Arg-e Bam)은 진흙층(Chineh)을 이용한 고유의 건축 공법으로 건축한 중세의 가장 대표적인 ..
(이란 -3) 타흐트 술레이만(Takht-e Soleyman; 2003) 세계문화유산(123)/ 이란 타흐트 술레이만(Takht-e Soleyman; 2003) 이란 북서부에 있는 타흐트 술레이만의 고고학 유적은 테헤란에서 750㎞ 떨어진 서아제르바이잔 주(Western Azerbaijan Province)의 화산 지대 골짜기에 자리 잡고 있다. 타흐트 술레이만 유적에는 13세기 일한국(Ilkhanid; 몽골) 시대에 재건된 조로아스터 교(Zoroaster)의 주요 성소만이 아니라 사산 시대(Sasan; 6세기~7세기)에 아나히타(Anahita)에 봉헌된 사원도 있다. 타흐트 술레이만 유적은 중요한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배화신전(拜火神殿; fire temple)의 설계, 궁전, 전체적인 배치는 이슬람 건축 발달에 강한 영향을 주었다. 타흐트 술레이만은 자연적 상황에서 영감을..
(이란 -2) 초가잔빌(Tchogha Zanbil; 1979) 세계문화유산(121)/ 이란 초가잔빌(Tchogha Zanbil; 1979) 초가잔빌은 이란의 후지스탄 지역 수사 근처에 있는 고대 엘람 왕국의 유적으로 엘람 중기 시대(BC 1500경~1000경)의 유물들로 특히 유명하다. BC 1250년경 이곳을 통치하던 운타시 갈(Untasi Gal; BC 1250경 재위)은 웅장한 피라미드 형 신전인 지구라트와 여러 사원·궁전을 세웠다. 이 가운데 역사상 가장 큰 지구라트로 알려진 유적은 1변의 길이가 102m, 높이가 24m인 정4각형 모양으로 허물어지기 전에는 높이가 오늘날의 배를 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건축물 유적 외에도 엘람 중기 시대의 뛰어난 솜씨를 엿볼 수 있는 원통형 도장 등 여러 가지 조그만 유물들이 발견된다.
(이란 -1) 메이단 에맘, 에스파한(Meidan Emam, Esfahan; 1979) 세계문화유산(120)/ 이란 메이단 에맘, 에스파한(Meidan Emam, Esfahan; 1979) 메이단 에맘 유적은 샤 압바스 1세(Shah Abbas I) 대제가 17세기 초에 건설했다. 사면이 일련의 2층 구조로 된 아케이드로 연결된 웅장한 건물로 둘러싸여 있다. 이 유적은 왕실 모스크, 셰이크 롯폴라(Sheykh Lotfollah) 모스크, 카이사리예(Qaysariyyeh) 주랑 현관, 15세기의 티무르 궁전으로 유명하다. 이것들은 사파비(Safavi) 왕조 때 페르시아의 사회 문화적 생활의 수준을 잘 보여 준다. 에스파한의 왕궁 광장인 이맘 광장은 페르시아 사파비 왕조(1722년까지) 때의 사회 문화적 삶의 기념물이다. 넓은 안뜰이 있는 큰 숙사라는 점에서 이란에서는 예외적인 도시 유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