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3889) 썸네일형 리스트형 너를 기다리는 동안/황지우 너를 기다리는 동안 황지우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에 내가 미리 가 너를 기다리는 동안 다가오는 모든 발자국은 내 가슴에 쿵쿵거린다 바스락거리는 나뭇잎 하나도 다 내게 온다 기다려 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안다 세상에서 기다리는 일처럼 가슴 애리는 일 있을까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 내가 미리 .. (전북) 고창 선운사 여행기 고창 선운사 여행기 혼자 여행을 떠난다는 일이 어디 쉬운 일이겠는가? 그러나 틀에 박힌 일상을 벗어나 혼자 객지에서 밤을 보내며 많은 생각들을 하고 알 수 없는 산 속을 혼자 터벅 터벅 걸으며 나의 자신에 대해 나의 가족에 대해 나의 직업에 대해 나의 주위에 대해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면 아무리 혼자 여행하기가 어렵다 하드래도 나는 가야 하는 것 그래서 늘 가슴에 담고 있던 고창 선운사와 산은 높지 않지만 여기 저기 흥미 솔솔한 도솔산(336m) 산행을 하기로 했다. 야간근무를 마치고 1박2일 예정으로 베냥을 꾸려 인천 버스터미널에 도착 고창으로 가는 버스가 있다면 좋으련만 인천에선 고창으로 가는 버스는 없고 정읍으로 가는 버스는 있기는 하나 시간을 맞추기 싶지 않아 전주가는 고속버스에 몸을 실었다. 전.. It's on the house. It's on the house./ 무료입니다. A; What's this? I didn't order this cocktail. 이게 뭐예요? 이 칵테일 주문한 적 없는데요. B: I know. But it's on the house. We opended a few days ago and we're serving it for free. 압니다. 무료입니다. 저희가 며칠 전에 개업을 해서 무료로 드리고 있습니다. A: Is that so? Then why don't you bring me another one? 그.. 석산화 석산화 잎 지고 꽃이 나 영영 서로 만날 수 없는 인연. 도솔암 가는 골짜기 깊이 숨어 님 하 생각나면 입술 깨물고 빙긋이 웃고 마는 여인. 아직 외로움에 길들여지지 않아 이슬 젖은 홍등 켜고 홀로 가는 나그네를 님인 양 불러 세운다. -시작노트- 06.9.12.선운사 도솔암 가는 길에서 가녀린.. 봉평 메밀꽃 봉평 메밀꽃 짧은 인연 하 애닲어 달빛 따라 당신은 하얀 나신으로 밤 새 구비 구비 강원도 봉평 땅에 오셨습니다 삐그덕 삐그덕 물레방아도 당신이 하 그리워 밤 새 흘린 눈물로 도는 것을 압니다 가을 상상(想像) 가을 상상(想像) 가을은 술 잔 잔 속의 술은 그리움 어쭙잖게 홀짝대며 마시는 술 보다 한 잔의 독주를 마시고 안주는 촉촉히 젖은 마음이면 족하다 내가 꿈꾸는 사랑 어디에 있는지 이름없이 흔들리는 들꽃은 알까 유유히 흐르는 흰 구름이 알까 갈 곳 모르는 바람 따라 가면 내 사랑 만.. 왜 사느냐구 물으신다면 왜 사느냐구 물으신다면. 왜 내가 당신과 살아야 하느냐고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고 굳이 따지지 마시게. 사람 사는 길에 무슨 법칙이 있는 것도 아니고 삶과 사랑에 무슨 공식이라도 있다던가? 왜 사느냐고 물으면 그냥 당신이 좋아서라고만.... 어떤이의 시처럼, 푸른 하늘에 두둥실 떠있는 한 조각 흰.. You can't make easy money. You can't make easy money./돈은 쉽게 벌 수 없어요. A: Why did you quit? You said you were satisfied with your job. 왜 그만뒀어? 직장에 만족한다고 했잖아. B: I was. But I coulden't accommodate myself to the work. 그랬지. 그런데 일에 적응할 수가 없었어. A: No job is easy. You can't make easy money. 쉬운일은 없어. 돈은 쉽게 벌 수 없는 거야. .. 이전 1 ··· 437 438 439 440 441 442 443 ··· 4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