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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24) 리옹 역사 지구(Historic Site of Lyons; 1998) 세계문화유산(252)/ 프랑스 리옹 역사 지구(Historic Site of Lyons; 1998) 론알프 주[Region of Rhone-Alpes] 론 현[Department of Rhone]의 리옹은 기원전 1세기 로마인들이 갈리아 지방의 세 나라를 로마의 속주(屬州)로 삼고 그 수도로서 건설한 도시다. 그 뒤로 이곳은 유럽의 정치・문화・경제 발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뛰어난 도시 계획과 각 시대에 걸쳐 세워진 유서 깊은 수많은 건물이 리옹의 오랜 역사를 생생하게 보여 준다. 리옹은 거대한 상업적・전략적 요충지에 2,000년 이상 도시가 지속되고 사람이 살아왔음을 증명하는 놀라운 증거이다. 리옹은 유럽 각국의 문화적 전통이 한데 어우러져 이루어낸 통일되고 활기 넘치는 유서 깊은 지역이다. 특별한..
(국립중앙박물관) 수투파의 숲- 신비로운 인도 이야기 -1 언제 : 2024년 2월 7일 수요일 어디 :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끓어오르듯 뜨겁고 활기찬 나라, 인도 남쪽에서 온 생명력 넘치는 신들의 미술과 석가모니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기원전 5세기, 인도 북부 히말라야 산맥 아래에서 태어난 석가모니의 가르침에서 시작된 불교는, 수백 년에 걸쳐 데칸 고원을 넘어 남인도로 전해졌습니다. 석가모니의 고향과는 기후도, 풍습도 다른 그곳에서 불교는 생명력 넘치는 신들과 마주하며 새로운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그리고 남인도의 윤택한 환경 속에서 싱그럽고 풍만한 미술을 꽃피웠습니다. 기원전 2세기, 아직 석가모니를 인간의 모습으로 그리지 않고 나무(보리수)나 발자국만으로 그의 존재를 대신하던 시대부터, 우리에게 익숙한 불상이 만들어지던 기원후 4세기까지, 낯설지만 신비..
아직 촛불을 켤 때가 아닙니다 - 신석정 아직 촛불을 켤 때가 아닙니다 저 재를 넘어가는 저녁해의 엷은 광선들이 섭섭해합니다 어머니 아직 촛불을 켜지 말으서요 그리고 나의 작은 명상의 새새끼들이 지금도 저 푸른 하늘에서 날고 있지 않습니까? 이윽고 하늘이 능금처럼 붉어질 때 그 새새끼들은 어둠과 함께 돌아온다 합니다 ​ 언덕에서는 우리의 어린 양들이 낡은 녹색 침대에 누워서 남은 햇볕을 즐기느라고 돌아오지 않고 조용한 호수 우에는 인제야 저녁 안개가 자욱이 나려오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어머니 아직 촛불을 켤 때가 아닙니다 늙은 산의 고요히 명상하는 얼굴이 멀어가지 않고 머언 숲에서는 밤이 끌고 오는 그 검은 치맛자락이 발길에 스치는 발자욱 소리도 들려오지 않습니다 ​ 멀리 있는 기인 둑을 거쳐서 들려오는 물결소리도 차츰차츰 멀어갑니다 그것은 ..
(프랑스 -23) 프랑스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순례길 세계문화유산(251)/ 프랑스 프랑스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순례길 (Routes of Santiago de Compostela in France; 1998)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가는 순례길은 프랑스의 아키텐 주[Regions of Aquitaine]・오베르뉴 주[Auvergne]・바스노르망디 주[Basse-Normandie]・ 부르고뉴 주[Bourgogne]・상트르 주[Centre]・샹파뉴아르덴 주[Champagne-Ardenne]・ 일드프랑스 주[Ile-de-France]・랑그도크루시용 주[Languedoc-Roussillon]・리무진 주[Limousin]・ 미디피레네 주[Midi-Pyrenees]・피카르디 주[Picardie]・푸아투샤랑트 주[Poitou-Charentes]・ 프로방스알프코트다..
서울 성곽길(남대문~남산) 걷기 언제 : 2024년 1월 8일 월요일 어디 : 서울 성곽길(남대문~남산) 한양도성은 1396년(태조 5)에 쌓은 길이 18.6km에 이르는 한성부의 경계를 나타내며, 왕실의 권위 그리고 외세 침입을 막기 위해 축조된 성이다. 현재 성곽이 남아있는 구간 중 사직단에서 인왕산과 북악산 그리고 혜화문까지 낙산에서 동대문 구간은 걸었는데, 정작 남대문에서 남산을 거쳐 장충단 공원과 광희문 코스를 걸어보지 못해 눈이 쌓여 조금은 미끄러운 날이지만 남대문에서 남산을 올라 광희문까지 걸어보려고 한다. 남산공원 성곽길 시작점에서 본 남대문 사진 중앙 남대문이 그림자에 가려 어둡게 보이며 이곳까지는 성곽이 없다. 성재 이시영 선생 동상 백범 김구 선생 동상 이익을 보거든 정의를 생각하고 위태함을 보거든 목숨을 주라 한양..
자기 가치 찾기 자기 가치 찾기 다른 사람의 인정과 칭찬에서 자기 가치를 찾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그것은 우리가 선택한 삶과 앞으로의 결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게다가 남들의 칭찬은 우리의 마음이나 영혼을 충분히 만족시키지 못한다. - 조슈아 베커의 "삶을 향한 완벽한 몰입" 중에서 - 모든 사람은 저마다 타고난 재능과 가치가 있습니다. 모두가 다 갖고 있고 모두가 다 다릅니다. 따라서 다른 사람과 비교하거나 경쟁할 필요가 없습니다. 내가 나의 가치를 인정하고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내가 경쟁하면 됩니다. - 고도원의 아침편지 중에서 -
(종로) 서울빛초롱 축제- 광화문 일대와 청계천 일대 모처럼 저녁에 광화문 나들이를 했다. 새해 들어 아직 여행을 하지 못해 집 밖이 궁금하던 차 메스컴에서 광화문 일대 서울빛초롱 죽제를 소개하여 궁금도 하여 지하철 시청역에 내려 걸어서 청계천을 지나 광화문에 도착하니 온세상이 빛이다. 서울라이트는 아래의 제목으로 연출되고 있다. 1. 미디어파사드 & 조명연출 -광화문, 광화문 성벽,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등 2. 서울라이트 광화문 주제관 - 광화문 광장 육조마당 등 3.빛 . 미디어 조형 작품 - 육조마당 디지털 서브컬처(Digital Subculture)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없고 누구나 언제든 접속이 가능한 포스트 디지털 시대를 맞아 우리는 사회 문화의 급격한 변화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문화의 생산, 유통, 소비의 양상이 완전히 바뀌었고, 이 세 영역은..
슬픈 구도 - 신석정 슬픈 구도 나와 하늘과 하늘 아래 푸른 산뿐이로다 꽃 한송이 피어낼 지구도 없고 새 한마리 울어줄 지구도 없고 노루새끼 한 마리 뛰어다닐 지구도 없다 나와 밤과 무수한 별뿐이로다 밀리고 흐르는게 밤뿐이오 흘러도 흘러도 검은 밤뿐이로다 내 마음 둘곳은 어느 밤 하늘 별이드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