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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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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에게 시대를 묻다](1) 목민심서에서 제시한 공직자 자세 [다산에게 시대를 묻다] 목민심서에서 제시한 공직자 자세 목민관이 갖춰야 할 첫 번째 덕목은 ‘公廉(공렴)’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 위치한 ‘여유당’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모든 공직을 버리고 낙향한 뒤 생활했던 곳이다. 1801년부터 시작된 다산 정약용(1762∼1836년) 귀..
(22) 신임받은 광해군 배신한 허균 신임받은 광해군 배신한 허균 신분제·왕조 부정..차별 없는 세상 꿈 못 이뤄 지난해 최고 정치적 이슈는 대통령 탄핵이었다. 정치가가 자신의 행위에 대해 비판을 받고 공직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받는 ‘탄핵’. 조선시대 정치가도 ‘탄핵’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그중에서 ‘탄핵’..
(21) 선조·광해군·인조 세 임금 보좌한 이원익 조선 500년 3대 명재상 선조·광해군·인조 세 임금 보좌한 이원익 영의정만 6번. 이원익(李元翼, 1547~1634년)은 조선 관료 중 최고위 직책인 영의정을 여섯 번이나 지낸 유일한 인물이다. 그것도 선조, 광해군, 인조 3대에 걸쳐 한 정권마다 두 번씩 영의정을 수행했다. 왕과 집권 세력이 바..
(20) 선조·광해군 외교 참모 이덕형 선조·광해군 외교 참모 이덕형 明·후금·일본 모두 탄복시킨 외교의 달인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북한과 미국의 긴장 관계, 해빙 국면으로 접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중국과의 관계. 현재 한반도는 만만찮은 상황에 놓여 있다. 우리 역사 속에서 비슷한 시기로 임진왜..
(19) 광해군 핵심 참모 정인홍 반대파 숙청 앞장선 '왕의 남자' 쓸쓸한 결말 광해군 핵심 참모 정인홍 반대파 숙청 앞장선 '왕의 남자' 쓸쓸한 결말 임진왜란 후 어수선한 정국을 뒤로하고 광해군 시대가 열렸다. 광해군이 조선의 왕으로 등극하면서 정계에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인물은 북인 출신 정인홍(鄭仁弘, 1535~1623년)이었다. 정인홍은 1608년 광해군 즉위 당..
조선의 '천재 시인' 윤선도 조선의 '천재 시인' 윤선도 힘든 세월 견뎌내고 시가 문학 최고봉으로 65살 때 보길도에서 '어부사시사' 지어 ― 고산 윤선도 표준영정 ― 고산(孤山) 윤선도(1587~1671)는 송강(松江) 정철(1536~1593)과 함께 조선 시가(詩歌) 문학의 양대산맥을 이룬다. '오우가' '어부사시사' 등 주옥같은 우리말..
(18) 선조 시대 북인의 영수 이산해 선조 시대 북인의 영수 이산해 "소금 생산해 국부 증대"..실용 중시한 사림 선조 시대는 당쟁이 본격적으로 전개된 시기였던 만큼 선조대에 활약한 참모들은 대부분 특정 당파의 영수였다. 류성룡이 남인, 정철이 서인의 영수였다면 이에 맞서는 북인의 영수로 활약한 대표적인 인물이 이..
임진왜란 기록물 '징비록' 남긴 류성룡 이순신·권율 천거한 왜란극복 최고 공신 임진왜란 기록물 '징비록' 남긴 류성룡 임진왜란을 극복한 최고 영웅 하면 당연히 이순신 장군(1545~1598년)을 먼저 떠올린다. 하지만 이순신을 천거하고 임진왜란 당시 영의정으로 전쟁 현장에서 중요한 상황을 판단했던 류성룡(1542~1607년)의 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