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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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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종의 문화 참모 ‘성현’ - 악학궤범·용재총화 쓴 학문·예술 팔방미인 성종의 문화 참모 ‘성현’ 악학궤범·용재총화 쓴 학문·예술 팔방미인 1469년 예종의 뒤를 이어 성종(成宗, 1457~1494년, 재위 1469~1494년)이 13세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랐다. 성종은 왕의 계승 순위에서는 넘버 3의 위치였지만, 장인 한명회의 영향력 속에 대비인 정희왕후의 지원으로 왕이 ..
세조부터 성종까지 권력의 중심 ‘한명회’ 최고 실세 무색하게 쓸쓸한 말년 (7) 세조부터 성종까지 권력의 중심 ‘한명회’ 최고 실세 무색하게 쓸쓸한 말년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이란 노래에는 이런 소절이 있다. “신숙주와 한명회, 역사는 안다.” 세간에는 여전히 신숙주와 한명회(韓明澮, 1415~1487년)를 보는 시선이 그리 곱지 않은 듯하다. 특히 한명..
(6) 평가 엇갈리는 세조의 참모 ‘신숙주’ 쿠데타 진영의 충신 vs 대일 외교의 달인 평가 엇갈리는 세조의 참모 ‘신숙주’ 쿠데타 진영의 충신 vs 대일 외교의 달인 1452년 9월 수양대군은 단종의 즉위를 알리는 사은사가 돼 명나라로 향했다. 스스로 사은사를 자청하면서 자신에게 권력욕이 없다는 것을 보이려는 정치적 의도도 컸다. 이때 수양대군을 따라간 인물은 나이..
6.25 전쟁 중 노점상
죽음으로 단종을 지킨 성삼문 죽음으로 단종을 지킨 성삼문 “상왕(단종) 계신데 나리(세조)의 신하는 될 수 없다” 1456년 2월 세조를 제거하고 상왕 단종을 복위시키려는 거사가 사전에 누설됐고 주모자들은 줄줄이 압송됐다. 거사의 중심에 있었던 인물은 성삼문(成三問, 1418~1456년). 그와 뜻을 같이했던 핵심 인물 6..
국정을 쥐락펴락한 왕의 여인들 … 연산군과 장녹수, 광해군과 김개시 오욕의 역사 연산군과 장녹수, 광해군과 김개시 국정 쥐락펴락한 왕의 여인들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확정되면서 조선시대 왕을 탄핵했던 사례에 관심이 쏠린다. 가장 유사한 정치적 사건을 꼽는다면 바로 두 차례 반정일 것이다. 1506년 9월 중종반정으로 연산군이 축출되고, 1623년 3월 인..
세종의 믿음에 보답한 과학자 장영실 세종의 믿음에 보답한 과학자 장영실 세종의 가장 큰 장점 중하나는 주변 인물을 더욱 빛나게 했다는 점이다. 과학자 장영실, 음악가 박연, 국방 개척 김종서와 최윤덕, 명재상 황희, 허조, 맹사성, 집현전 학자인 성삼문, 박팽년, 정인지 등 수많은 인물이 세종과 함께했다. 세종은 개인으..
(3) 영의정의 대명사 ‘황희’ 왕의 독주에 제동거는 악역도 마다안해  영의정의 대명사 ‘황희’ 왕의 독주에 제동거는 악역도 마다안해 대통령이 탄핵을 당하면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한다. 조선 시대 국무총리 직책은 영의정이다. 조선 시대에 수많은 인물이 영의정을 거쳐 갔지만 많은 사람들은 영의정의 대명사로 황희(黃喜, 1363~1452년)를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