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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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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이 왕이 될 수 있었던 이유 - 40 고종이 왕이 될 수 있었던 이유 - 40 흥선군·신정왕후 연합해 안동 김씨 견제 1863년 12월 철종이 후사 없이 사망하면서, 왕위는 흥선군 이하응(1820~1898년)의 차남 재황(아명은 명복, 고종)에게로 계승됐다. 60여년간 세도를 누렸던 안동 김씨의 실권자들은 경악했다. 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
전국을 휩쓴 진주민란 - 39 전국을 휩쓴 진주민란 30년 뒤 동학농민운동의 전조가 되다 1849년 6월 헌종 사후 왕위를 계승했지만 철종(1831~1863년, 재위 1849~1863년)은 제대로 왕권을 행사할 수 없었다. 19세기 순조의 즉위부터 본격화된 외척 중심의 세도정치는 철종대에 절정을 맞이했다. 권력은 안동 김씨, 풍양 조씨, ..
강화도에서 농사짓던 철종이 왕이 된 사연 -38 강화도에서 농사짓던 철종이 왕이 된 사연 1849년 6월 헌종이 23세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헌종은 두 명의 왕비와 두 명의 후궁을 뒀지만, 소생을 두지 못했다. 왕의 후계자가 결정되지 못한 상황에서 헌종이 승하한 것이다. 당시 왕실 최고 어른은 헌종 때부터 수렴청정을 하면서 안동 김씨 ..
조선시대 희귀한 자료 모음 - 2 조선시대 희귀한 자료 모음 - 2 021 원각사비 보물 제3호. 탑골공원에 있는 조선시대의 비. 1471년에 건립된 것으로 높이 4.9m, 비신(碑身) 너비 1.3m이다. 귀부(龜趺)는 화강암, 비신은 대리석이다. 022 노량진 도선 노들나루라고 불린 노량진은 서울과 과천·시흥을 연결해 충청도와 전라도로 ..
조선시대 희귀한 자료 모음 - 1 조선시대 희귀한 자료 모음 - 1 001 경복궁 향원정(香遠亭) 경복궁 후원의 정자. 인공연못인 향원지에 작은 섬을 만들고 2층 정자를 세워 나무 구름다리 취향교(醉香橋)를 통해 건너 다니게 했다. 아래와 위층이 같은 크기이며 겹처마와 육모지붕으로 단장한 화려한 정자다. 고종 초기인 1860..
비운의 조선 황실 상징하는 낙선재 - 헌종 -37 비운의 조선 황실 상징하는 낙선재 최연소 즉위 헌종, 개혁 실현의 꿈 무산 1834년 헌종(憲宗·1827~1849년, 재위 1834~1849년)이 조선 24대 왕으로 즉위했다. 8세의 나이로 왕위에 올라 조선 역사상 최연소 즉위 기록을 세운 왕이다. 나이도 어렸거니와, 당시 정국의 실세는 대비인 순원왕후 김씨..
세도정치 극복 위한 순조의 마지막 카드 -36 세도정치 극복 위한 순조의 마지막 카드 효명세자 대리청정 3년 만에 요절로 끝나 19세기 시작과 함께 즉위한 순조(純祖·1790~1834년, 재위 1800~1834년)는 외척이 주도하는 세도정치의 흐름 속에서 어려운 시절을 보냈다. 1811년에 일어난 홍경래의 난은 순조를 더욱 곤경에 빠지게 했다. 1815년..
순조의 즉위와 세도정치 -35 순조의 즉위와 세도정치 시작 농민 분노에 '홍경래의 난' 발발 정권 위기 1800년 6월 조선 후기 개혁정치를 이끌던 정조가 투병 끝에 승하했다. 강력한 카리스마로 조선 중흥을 이끌던 정조의 죽음은 조선 정국에 파란을 몰고 왔다. 정조 승하 후 왕위는 11세의 순조(1790~1834년, 재위 1800~1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