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3889)
(강원) 오봉산 청평사 춘천 오봉산 청평사(淸平寺) 2005.12.22. 청량리발 남춘천행 무궁화호(10:15)에 국민학교때 원족 가던 기분으로 들떠 올랐다. 어디를 떠난다 함은 정말 기쁜일이다. 더구나 마음 맞은 사람과 기차여행을 한다는 것은 더욱 기쁜 일이다. 2005년을 마감하는 멋진 추억여행을 계획했는데 춘천 청평..
미소(Smile) 미소(Smile) 옆구리 툭 치고 고개를 돌리는 노부부의 미소 그 모습 너무 아름답습니다. 아이나 어른이나 웃음 띤 얼굴은 천사이며 천사의 생각은 긍정적이고 행동은 적극적이며 밝아서 좋습니다. 미소는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아 남 볼세라 따라 웃어 보기도 합니다. 이른 아침 잠 자리에 일..
요르단 암만과 제라쉬 여행 요르단 암만과 제라쉬 여행 1984년 5월 중순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7일 머물며 이라크 북부 모슬과 터키 국겨 자코까지 로드 서베이를 마치고 요르단 암만으로 향했다. 암만 공향에 내리니 암만지점 직원들이 마중을 지점으로 향했다. 암만의 첫 인상은 지형이 산악지대에 도시가 형성되었..
물과 소금의 만남처럼 물과 소금의 만남처럼 물과 소금은 서로 다른 성격이지만 알고 보면 친한 사이입니다.. 잦은 만남과 이별이지 않고 고귀한 만남으로 둘은 빈 자리를 채워 주길 원합니다.. 서로는 언제나 함께 함에 식탁 위에 간을 맞춰 주는 하나의 의미입니다.. 만남이 싱거우면 소금이 되어 짜면 물이 되어.. 서로를 ..
그리움은 눈이 되어 그리움은 눈이 되어 삭풍에 떨던 잎 떼구루루 내 마음에 앉아 그리움 하나 그렸습니다. 그리움은 하나, 둘, 아픔을 낳고 아픔은 다섯, 여섯, 눈물 되어 회색 하늘로 올라가 눈이 내립니다. 그리움이 잠든 횅한 들 한팔 잃은 허수아비 위에도 눈이 내렸습니다. 삭풍에 떨던 잎 떼구루루 내 ..
I've never seen such a flatter. I've never seen such a flatter. 그런 아첨꾼은 처음 봤어. A: Do you know Seung-youn on the second floor? I've never seen such a flatter. 2층에 있는 승연이 알지? 그런 아부꾼은 처음 봤어. B: Yes, I know him. Why? What did he do? 응, 알지. 왜? 그 사람이 뭘 어쨌는데? A: Listen, I heard that he showed up with some presents at the birthday party for Mr. Kim's ..
귀거래사(歸去來辭)/도연명 귀거래사(歸去來辭) 陶淵明 도연명 園日涉以成趣 門雖設而常關 策扶老以流憩 時矯首而游觀 원일섭이성취 문수설이상관 책부노이류게 시교수이유관 날마다 거닐어도 정원은 경치를 이루고 문은 닫으니 닫힌 채 그대로다 몸을 지팡이에 의지해 쉬는데 맡기고 때로는 머리를 높이 들어 사방을 둘러 본..
눈 내리는 밤 눈 내리는 밤 오라는 말 없어도 당신께 갈까 보다. 만날 수 있다면 같은 하늘 아래 천 리 길인들 멀겠는가. 이제야 바람이 이유 없이 불지 않고 이유 있어 눈 내리는 것을 알 것 같은 그리움이 신음하는 밤. 어둔 길 미끄러져 무릎에 피멍 들어도 당신 한숨보다 아프지 않을 걸. 이렇게 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