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 자작詩 길(Road) 반백 중년 2005. 12. 6. 11:47 길(Road) 어디쯤 가고 있을까 낙엽이 발버둥치며 매달리던 날 고개를 숙이며 돌아서던 사람. 어디쯤 오고 있을까 눈발이 울먹이며 어깨를 다독이다 입술 깨물며 돌아서던 사람. 하얀 눈 선홍빛 절룩이며 떨어지던 길에.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햇볕 좋은 마을 '서툰 자작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 내리는 밤 (0) 2005.12.14 보이지 않은 사랑 (0) 2005.12.10 가슴앓이 (0) 2005.11.28 들국화 (0) 2005.11.24 묵언의 꿈 (0) 2005.11.20 '서툰 자작詩' Related Articles 눈 내리는 밤 보이지 않은 사랑 가슴앓이 들국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