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 자작詩 아카시아 꽃-1 반백 중년 2006. 5. 29. 18:25 아카시아 꽃-1 너는 파르라니 깎인 동자승 너의 내음은 스멀스멀 다가오는 그리움 너의 이름은 알 수 없는 미소를 가진 수녀. 코 벌리고 입 벌리어 너의 체취 폐부 깊이깊이 채워 이젠 잊지 않기로 다시는 돌아서기 없기로. 골목길 술 취해 비틀거린 어느 밤 시름의 틈새로 아카시아 향이 지난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햇볕 좋은 마을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서툰 자작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상(飛上) (0) 2006.06.05 황혼(黃昏) (0) 2006.06.03 바람아 파도야 (0) 2006.05.26 보름달 (0) 2006.05.23 옛길 (0) 2006.05.19 '서툰 자작詩' Related Articles 비상(飛上) 황혼(黃昏) 바람아 파도야 보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