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 자작詩 눈 내리는 날 반백 중년 2006. 1. 10. 09:32 눈 내리는 날 하늘에서 까만 점(點)이 쏟아진다. 시끄러운 이승의 點도 내리고 이승을 벗어난 고요의 點도 섞이여 어지럽다. 혼란스러워 감은 눈 떠 보니 잘났다는 못났다는 선악(善惡)들은 간데 없고 까만 點이 온 세상을 덮어 버렸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햇볕 좋은 마을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서툰 자작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비 (0) 2006.01.19 정동진에서 (0) 2006.01.14 징검다리 (0) 2006.01.07 지천명(知天命)의 마음은 풍경(風磬)이다. (0) 2006.01.02 귀향(歸鄕) (0) 2005.12.30 '서툰 자작詩' Related Articles 겨울비 정동진에서 징검다리 지천명(知天命)의 마음은 풍경(風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