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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툰 자작詩

지천명(知天命)의 마음은 풍경(風磬)이다.

 

 

 

知天命의 마음은 風磬이다.

 

知天命의 마음은 風磬이다.

不惑의 강을 건너

耳順의 재(嶺) 향해

비탈길 벅차게 오르다

 

어머니를 떠나는 태아처럼

울고 싶어도

스스로 울지 못하고

 

어둠의 바람이

그리움 되어

 

산과 내를 지나

저 높은

처마밑 까지 밀려와 부딪혀

산화하면

 

숨 죽이고

촛농 같은 눈물 흘리는

 風磬이다.

 

 

** 시작노트 **

 

새해의 신년 詩입니다.

넘치는 복 받으셨나요?

담담한 마음으로

잔잔한 향기나는 삶을 살아 보겠습니다.

더불어

건강히 일년을 함께 가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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