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 자작詩 3월 반백 중년 2021. 3. 17. 00:00 3월 남몰래 흘렸던 내 안의 눈물이 삼월 봄비로 내리면 어여쁘리라 삶은 어떤 이유로 앞서고 뒤서기도 하더만 아직 침묵하는 생명들이 두 손 들어 따사로움에 감사할 때 내 하나 남은 영혼은 그저 바라만 봐도 좋을 들꽃으로 피어 사랑하는 이의 손에 꺾이어 아니 그 발아래 밟혀도 내 숨 죽이리라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햇볕 좋은 마을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서툰 자작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첫 사랑 (0) 2021.04.07 당신 (0) 2021.03.31 홍매화 (0) 2021.03.10 아버님 (0) 2021.03.03 부질없는 생각 (0) 2021.02.24 '서툰 자작詩' Related Articles 첫 사랑 당신 홍매화 아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