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 자작詩 가을 반백 중년 2019. 10. 15. 00:00 가을 석류 터지듯 노을이 감춘 그리움 부른다 무디어 이젠 지나치나 했는데 코스모스 흔들리는 가녀린 허리 목마름 감출 수 없어 산 모퉁이 삿갓 샘물 한 바가지 퍼마시고 노을 길 걸으며 저물어 머물 곳 찾지 못해 서성대는 가을을 빈 호주머니 넘치게 주워 담으니 모른 체 지나도 될 바람이 아는 체 한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햇볕 좋은 마을 '서툰 자작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2월은 (0) 2020.02.08 11월을 보내며 (0) 2019.11.30 달동네 추억 (0) 2019.09.28 빈 자리 (0) 2019.09.19 여름에 (0) 2019.08.24 '서툰 자작詩' Related Articles 2월은 11월을 보내며 달동네 추억 빈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