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날의 기억
새벽
공원 길 걷는데
비 내려
비 피하려
정자
앉으니
개미
한 마리
비 맞으며 어슬렁거린다
언제였더라
그래
1970년 늦가을
왕십리
친구 자취방
나서
을지로 6가 계림극장 즈음
비
내려
개미처럼
비
맞으며 서대문 영천까지 걸었다
사연 없는
삶
있을까만
저 개미
왜
비 맞을까
옛 기억
아려
집에 바래다주고 싶은데
내
말
알아듣지 못한다
비 내리는 날의 기억
새벽
공원 길 걷는데
비 내려
비 피하려
정자
앉으니
개미
한 마리
비 맞으며 어슬렁거린다
언제였더라
그래
1970년 늦가을
왕십리
친구 자취방
나서
을지로 6가 계림극장 즈음
비
내려
개미처럼
비
맞으며 서대문 영천까지 걸었다
사연 없는
삶
있을까만
저 개미
왜
비 맞을까
옛 기억
아려
집에 바래다주고 싶은데
내
말
알아듣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