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 자작詩 아버지 반백 중년 2016. 2. 17. 00:00 아버지 정월 대보름 동네 굿 놀이하실 때 굿판 맨 앞 꽹매기 드시고 고개와 어깰 파열음에 맞추시며 힘차게 내딛으시던 발길 그 발길처럼 성질 고약하지만 고하 아는 꼬시락쟁이 호랭이 그래도 너른 가슴 숨긴 따슨 정 작고하신 연세보다 더 들은 반백 아들 아직도 그런 아버지가 그립습니다. * 꼬시락쟁이 - 빠글빠글 곱슬머리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햇볕 좋은 마을 '서툰 자작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연 (0) 2016.03.15 강물 (0) 2016.03.04 어머니 (0) 2016.02.10 갈등(葛藤) (0) 2016.01.27 동백꽃 (0) 2016.01.13 '서툰 자작詩' Related Articles 인연 강물 어머니 갈등(葛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