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 자작詩 영산홍(映山紅)-4 반백 중년 2010. 5. 30. 16:14 영산홍(映山紅)-4 지난밤 달과 별 쫓아내고 모질게 두드리던 비바람에 벌 나비 유혹도 끄덕없던 영산홍이 찢기어붉은 피 토하고 말았다. 꽃잎 차라리 바람이나 따라가지 무슨 정 남아통째로 울고 있다. 살아있는 어떤 것도 영원은 없으니 오가는 사랑 아파 말고 목마른 길손에게 꽃잎이나 띄우거라.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햇볕 좋은 마을 '서툰 자작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문사에서 (0) 2010.06.19 전철역에서 (0) 2010.06.05 노란꽃 (0) 2010.05.26 그 사람 (0) 2010.05.11 모란꽃 (0) 2010.05.07 '서툰 자작詩' Related Articles 용문사에서 전철역에서 노란꽃 그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