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 자작詩 탱자나무 반백 중년 2009. 4. 8. 07:04 탱자나무 흔들리기만 해도 아프다. 비 그쳐 햇살 좋은 울타리에 숨어 나비가 다녀가는 날개짓으로도 아프다. 심연, 더 깊은 곳의 그것 바램도 미련도 내놓지 못하는 붉은 피 흔들리는 삶. 무엇을 지키려 그렇게 날 세워 차마 꽃만 피어도 아프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햇볕 좋은 마을 '서툰 자작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앵두꽃 (0) 2009.04.17 연못 (0) 2009.04.13 갯벌 (0) 2009.04.04 산수유꽃 (0) 2009.03.29 봄날 (0) 2009.03.23 '서툰 자작詩' Related Articles 앵두꽃 연못 갯벌 산수유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