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 자작詩 봄날 반백 중년 2009. 3. 23. 11:56 봄날 어이, 분홍꽃 손잡고 산으로 가세 졸졸 흐르는 계곡 물로 목을 축이고 여인의 붉은 가슴 풀어헤친 비탈에 누워 허어, 둥둥 떠가는 푸른하늘 흰 구름 보세. 어이, 초록풀 동무하여 들에 나가세 한낮 졸고 있는 징검다리 건너 옛추억 스럼스럼 피아나는 방천에 누워 허어, 애타게 사그라지는 서녘 저녁 놀 보세.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햇볕 좋은 마을 '서툰 자작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갯벌 (0) 2009.04.04 산수유꽃 (0) 2009.03.29 목련 (0) 2009.03.19 꽃-4 (0) 2009.03.14 영춘화(迎春花)-2 (0) 2009.03.11 '서툰 자작詩' Related Articles 갯벌 산수유꽃 목련 꽃-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