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 자작詩 겨울 한 낮 반백 중년 2007. 1. 6. 10:18 겨울 한 낮 군고구마 속 같은 지난 밤 달이 햇볕 따스한 낮 왠일인지 하얗게 하얗게 떨고 있다. 앙상한 가지만 아프게 뻗어있는 허무 그리고 텅 빈 자유. 하늘은 어둠을 벗고 나목을 안은 달은 빛을 잃은 한 낮. 날이 차니 달이 떨고 내 마음도 얼어가고 있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햇볕 좋은 마을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서툰 자작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 나무 (0) 2007.01.15 수덕사 주막에서 (0) 2007.01.09 하소서/신년 詩 (0) 2007.01.01 반달을 마시어 만월을 이루리/송년 詩 (0) 2006.12.30 꽃과 소나무 (0) 2006.12.27 '서툰 자작詩' Related Articles 겨울 나무 수덕사 주막에서 하소서/신년 詩 반달을 마시어 만월을 이루리/송년 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