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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툰 자작詩

하소서/신년 詩

 

 

하소서

 

감히

푸른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바라겠습니까.

 

언뜻 언뜻 구름의 터진 틈으로

푸른 하늘을 볼 수 있슴을 감사합니다.

 

새해

간절한 나의 바램 있습니다.

 

나의 하루가

푸른하늘 볼 때 마음처럼 맑으면 좋겠습니다.

 

꽃이 필 때는

크게 기뻐하고

 

꽃이 질 때면

가슴 아파하고

 

열매가 맺히면

귀히 여기며

 

열매를 거둘 때는

수고한 분에게 감사를 알게 하소서.

 

朝夕間

구름이 하늘을 가리우고

걷히고 하듯

 

내 마음

수 많은 감정의 기복 있으나

바위처럼 담담하며.

 

순간의 쾌락을 좇지 아니하며

배려하는 마음 주저하지 않으며

남보다

먼저

웃음으로 대하게 하소서.

 

행여 잘못이 있다면

먼저

사과하고 용서를 빌며

 

나로 인해

내 이웃이 마음 상하지 않기를......

그렇게 되게 하여 주소서.

 

그래서

하루 일과를 마치는 시간

나를

뒤돌아 볼 수 있는 기도하게 하소서.

 

감히

푸른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바라겠습니까.

 

언뜻 언뜻 구름의 터진 틈으로

푸른 하늘을

볼 수 있슴에 만족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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