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 자작詩 칸나꽃 반백 중년 2006. 9. 30. 15:44 칸나꽃 가을은 황금 물결 바람은 나그네 하늘은 푸른 호수 구름은 흰 돗배 서른 즈음 페르시아 테헤란의 햇살 따가운 오후 우연히 만난 여인 그 이름 칸나. 서해 대교 지나 아산만 너른 들 햇살 그을린 전봇대 아래 잊었던 그 여인이 터질 듯 검붉은 젖 가슴 내밀고 나그네 발길을 주저 앉혔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햇볕 좋은 마을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서툰 자작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롱박 꽃 (0) 2006.10.04 해우소 고민 (0) 2006.10.01 직소폭포 (0) 2006.09.26 싸리꽃- 1 (0) 2006.09.21 석산화 (0) 2006.09.16 '서툰 자작詩' Related Articles 조롱박 꽃 해우소 고민 직소폭포 싸리꽃-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