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 자작詩 장미 반백 중년 2006. 4. 29. 12:10 장미 한밤 후두두 내린 빗방울 밤길 가던 여인 적삼 적시면 수줍은 분홍 속살 숨을 죽이고 솟은 젖꼭지 놀라 파르르 떤다. 달빛 있다면 봉긋한 젖무덤도 볼 수 있으련만 달님도 마실 가 사내는 턱 고이고 밤새 침만 꼴깍 거린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햇볕 좋은 마을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서툰 자작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돌배 꽃 (0) 2006.05.10 제석산(帝釋山) (0) 2006.05.01 섬진강 (0) 2006.04.27 진달래-2 (0) 2006.04.24 개나리 (0) 2006.04.20 '서툰 자작詩' Related Articles 돌배 꽃 제석산(帝釋山) 섬진강 진달래-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