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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툰 자작詩

동백꽃-1

 

  

동백꽃-1

 

쪽빛 바다에 떨어지는

태양을

닮아

 

징하게

붉은 삶

기억하며 뭐 하겠어.

 

살면서

행복에 겨워 우는 이

얼마나 될까

 

터놓고 울지 못해

돌아서

흘린 눈물

 

흔적도 아파

꽃잎

날리지 못하고

 

상처난 몸뚱이

네게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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