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 자작詩 여인 반백 중년 2006. 3. 20. 10:14 여인 창 밖 지는 해 바라보며 한숨짓는 꽃 한 송이 한땐 산고(産苦)도 견디며 꽃을 피워 가는 허리 흔들며 향기도 날렸는데 화무는 십일홍 영혼을 잃어버려 꽃이되 꽃은 아니구나. 갈등의 고개 넘고 침묵의 강 건너온 이름없는 선한 바람이 햇살 좋은 골짜기 맑은 물가로 그 꽃 인도하니 어느새 지난날 잊고선 벌을 유혹하는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햇볕 좋은 마을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서툰 자작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향 (0) 2006.03.28 그대를 사랑할 때 (0) 2006.03.23 고백 (0) 2006.03.15 봄 (0) 2006.03.12 소나무 (0) 2006.03.09 '서툰 자작詩' Related Articles 고향 그대를 사랑할 때 고백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