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 자작詩 고백 반백 중년 2006. 3. 15. 10:11 고백 그댈 처음 만난 날부터 응어리 하나 가슴에 바위 되어 무겁게 박혔습니다. 분위기 좋은 찻집에서 말하려 하지만 어항 속 물고기마냥 목만 적시고 불타는 부두에서 저녁 놀 보며 당신을 사랑한다 고백 하려는데 심술궂은 갈매기가 소리치는 바람에 목젖 까지 차오른 그 말 못하니 애타던 파도가 처얼썩 암벽만 칩니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햇볕 좋은 마을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서툰 자작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대를 사랑할 때 (0) 2006.03.23 여인 (0) 2006.03.20 봄 (0) 2006.03.12 소나무 (0) 2006.03.09 고드름 (0) 2006.03.02 '서툰 자작詩' Related Articles 그대를 사랑할 때 여인 봄 소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