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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툰 자작詩

비 내리는 이스탄불

 

 

 

이스탄불

 

 

 

비 내리는 위스퀴다르

언덕에

서니

 

 바다 건너 블루 모스크

기도 소리

청아하다

 

 락크 한 잔 마시고

객선

오르니

 

뱃전

울리는

우스크다르 기 데리 켄 알디다 비루 야무르

 

물결도

흥겨워

돌마바흐체 궁전 부딪혀 온다 

 

 

서양

아우러진 뷰익 바자르

 

천 년 버텨온 테오도시우스 성의 오스만 트루크 영광

토카피

궁전

 

찬란한 성 소피아 성당

덩그런

덩그런

종 울리면

 

극동 이방인

저물고

 

가슴 풍만한

여인

"베님단 세니 촉 세비요름"

 

  농익은

 눈웃음에

탁심 광장은 비가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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