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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馬처럼 걷는 인천 여행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와 대공원 단풍숲길

 

 

인천대공원 호수 주위 숲길엔 벌써 많은 사람이 사진을 담느라 바쁘다.

단풍숲길을 지나

어울정원에는 보리가 푸릇푸릇 싹을 틔워 초록 물결이 아침햇살에 곱다.

 

만의골에 도착하니

높이 30m, 줄기둘레 8.6m 추정수령은 약 800년인 천연기념물 제562호 장수동은행나무가

얌전하게 단풍이 들고 있다.

머지않아 이렇게 아름다운 은행나무도 나목이 되겠지.

 

이 은행나무는 줄기가 5갈래로 갈라져서 고루 확장하면서 아름다운 수형을 이루고 있는데,

은행나무로써 보기 드문 노거수의 하나이다.

예전 은행나무 주변 민가들이 영업을 하며 흉물스러웠느느데 지금은 철거되어 정리 중인데,

작업이 끝나면

장수동 은행나무는 더욱 아름다움을 자랑할 것이다.

 

 

 

인천대공원 호수 주변 단풍이 아름답다.

 

 

 

 

 

 

 

 

 

 호수공원 주변 숲길

 

 

 

 

 

 

 

 

인천대공원 어울정원엔 푸릇푸릇 보리가 싹을 틔워

아침 햇살에 곱게 빛나고 있다.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仁川 長壽洞 銀杏나무)

인천광역시 남동구 장수동 만의골에 있는 은행나무로

2021년 2월 8일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라는 명칭으로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제562호로 승격 지정되었다

수목의 높이는 약 30m  둘레는 약 8.6m 수령은 약 800년으로 추정된다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의 유래에 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으나,

오랜 옛날부터 영험한 나무로 알려져 있어 마을 사람들이 집안에 액운이 있거나 마을에 돌림병이 돌 때면

이 나무에 제물을 차려놓고 치성을 올렸다고 전해오고 있다.

이러한 민간의 믿음이 이어져서

약 200여 년 전부터 매년 음력 7월 초하루에 마을의 풍년과 무사태평을 기원하기 위하여 제를 올리고

음식을 나눠먹으며 이웃 간에 정을 나눴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