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23년 4월 4일 화요일
어디 : 인천 중구 북성동 1가 산 1
이따금 월미산 전망대에 올라 노을 진 바다를 보며 마음을 달래곤 하였는데,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올라온 월미산과 인천항은 예전과 달랐다.
특히
그렇게 많은 상선들이 드나들던 인천항은 상선들이 뵈지 않고
제1부두에 중국을 오가는 여객선이 정박해 있고, 제5부두엔 자동차를 선적하는 상선들이 있을 뿐
제2부두, 제3부두, 제4부두, 제6,7,8부두엔 상선 한 척 없다.
가슴이 덜컹 내려 앉는다.
우리의 형편이 이 정도인가?
월미산 둘레길
월미산 둘레길의 벚꽃
월미전망대
제6,7,8 부두
제1,2,3,4,5,6 부두
전망대에서 본 인천항
인천항이 텅 비어 있어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인천항에는 많은 무역선이 정박해서 물건들을 싣거나 하역작업을 하였고,
외항에는 대기하던 선박들도 많았었는데 왜 이렇게 인천항에 무역선이 없을까?
제1부두인 좌측 흰 배는 인천과 중국을 오가는 여객선이며, 우측 4,5 부두의 큰 상선들은
자동차를 선적하는 배들이다.
2013년의 인천항
전망대에서 본 갑문과 멀리 인천대교
전망대에서 본 월미도 앞바다
전망대에서 본 월미산
월미공원 둘레길 벚꽃
양진당
양진당은 북촌을 대표하는 종갓집으로
서애 류성룡의 친형인 겸암 류운룡이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에 조성한 17세기 초 건물이다.
'ㅁ' 자형의 안채를 중심으로 앞면 동쪽에는 문간채가, 뒷면으로는 사랑채가 연결되어 3개의 건물이 자연스럽게 결합되어 보이며 후원의 동북쪽에는 2채의 사당이 있다.
본 공원에서는 양진당의 대부분 건물과 담장, 삼문, 협문을 재현하였다.
사랑채
안채
국담원
국담원은 관군이 주재성의 공을 기리기 위해 18세기 초
경남 함안군 칠원면 무기리에 조성한 별서 정원으로 풍욕루, 하환정, 충효사, 영정각, 국담, 영귀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담은 장방형의 연못으로 중앙에 당주라고 불리는 방도가 있으며 물에 근접할 수 있는 계단과
좁은 단이 조성되어 있다.
본 월미공원에서는 국담, 하환정, 중도를 재현하였다.
부용지
부용지는 창덕궁 후원에 위치한 연못으로 조선 정조원년(1777) 열무지(閱武池)를 부용지로 개칭했고,
정조 16년(1792) 택수재를 재건하여 부용정이라고 하였다.
하늘은 둥글고 땅은 모났다는 천원지방의 음양오행사상 영향으로 장방형의 방지 속에 원형의 섬이
배치되어 있다.
본 공원에서는 부용지, 중도, 부용정, 화계, 석물, 괴석 등을 재현하였다.
아미산 굴뚝
조선 태종이 경복궁 서쪽에 큰 연못을 파서 경회루를 세우고 파 낸 흙으로
교태전 뒤뜰에 세운 인공동산을 아미산이라 한다.
아미산의 굴뚝은 왕비의 생활공간인 교태전 온돌방 밑을 통과하여 연기가 나가는 굴뚝으로 6 각형으로 된
굴뚝 벽에는 덩굴무늬, 학, 박쥐, 봉황, 소나무, 매화, 국화, 불로초, 바위, 새, 사슴 등의 무늬가 조화롭게
배치되어 굴뚝의 기능을 충실히 하면서도 각종 문양, 형태와 구성이 매우 아름다워 궁궐 후원 장식 조형물로서
훌륭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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