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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馬처럼 걷는 인천 여행

(인천) 아라뱃길과 정서진

 

언제 : 2023년 3월 25일 토요일

 어디 : 인천 서구 정서진남로 95

 

 

엊그제

아내 병원 진료받는데 병원에서 내가 손자를 돌보았는데,

차분하게 걷지 않고 통통 뛰어다니는 20개월 째인 손자 승우기 어찌나 병원 곳곳을 쏘다녀 유모차를 빌렸으나

유모차에 태워도 감당이 되지 않아 땀을 흘렸다.

 

그래서

토요일 아들 내외와 우리 내외는 손자 승우가 마음대로 뛰어다니며 놀 수 있는 공간이 좋은 드림파크에 가니

봄꽃 단장을 하는지 문을 열지 않아

정서진으로 갔다.

 

중국발 황사가 있어 조심스러웠으나

손자의 열정을 식혀주려고 정서진 데크에 내려놓고 뒤따라 다니는데 사방팔방으로 쏘다녀

아들이 자전거를 빌려 트레일러에 태워 주니 소리를 지르며 좋아한다.

 

 

정서진(正西津)

정서진 아라 전망대와 아라 인천여객터미널 그리고 노을종

 

 

아직 걷는 것이 쉽지 않아

땅에만 닿으면 사방팔방으로 통통 뛰어다니는 20개월 째인 우리 승우

 

 

막힌 곳은 기어오르고

 

 

 

 

 

막힌 계단 같은 곳은 엎드려 기어 올라 바지 무릎에 먼지가 묻었다...

 

 

 

모르는 누나가 킥보드를 타니 그것에 관심을 갖는 우리 승우를 위해

승우 아빠가 트레일러가 있는 자전거를 빌려 왔다.

 

 

 

처음으로 타는 트레일러인데,

두려움도 없이 제 아빠가 탄 자전거 트레일러를 타니 제 엄마는 걱정이 되어

우리 승우 주변을 따라다니고----

 

 

우리 승우가 피곤한 듯싶어 텐트에서 잠을 재운다.

 

 

 

 

자전거 도로 출발점

정서진에서 서울까지는 21km - 부산까지는 633km

 

 

정서진 갈매기 조각상

 

 

영종대교

 인천대교가 놓아지기 전에는 인천국제공항을 가려면 유일한 다리였다.

 

 

정서진 비(碑)

 

 

정서진 노을 종(鐘)

노을종의 형태는 밀물과 썰물이 만들어 낸 조약돌의 형태를 형상화했다네.

 

 

노을종의 추(錘)

 

 

정서진 풍력발전기

 

 

정서진 아라 전망대와 아라 인천여객터미널

 

 

아라뱃길 갑문

아라뱃길의 ‘아라’는 우리 민요 ‘아리랑’의 후렴구 ‘아라리오’에서 따온 말로,
아라뱃길은 서해와 한강을 잇는 우리 민족의 멋과 얼,

정서와 문화가 흐르는 뱃길로써 대한민국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글로벌 명품 뱃길’의 염원을 담고 있단다.

 

 

아라뱃길

아라뱃길은 서울시, 김포시, 인천시에 걸쳐 흘러간다.

 행주대교(서울시 강서구 개화동) 인근 아라 한강갑문에서부터 시작하는 물줄기는 김포시를 지나 인천시 계양구를 거쳐

인천시 서구를 통해 바다로 나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