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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馬처럼 걷는 강원 여행

(삼척) 추암 촛대바위와 출렁다리

 

 

언제 : 2022년 9월 28일 수요일

어디 : 강원도 동해시 추암 촛대바위

 

 

2016년 11월 16일

추암 촛대바위를 혼자 찾았는데, 이번에는 지인들과 함께 다시 찾았다.

 

전에 없던 출렁다리와 능파대 정자가 세워져 있고

삼척항 방파제가 건설되었는데 추암의 아름다운 풍경이 시멘트 시설물로 인해 가리는 듯 해 아쉽다.

 

추암해변 식당가에서 점심을 들고

능파대와 촛대바위 그리고 출렁다리를 건너 보았다.

 

택시로 이동하다 보니 저녁 KTX 시간에 비해 너무 일러 이사부사자공원을 

돌아보고 싶었으나

 다시 택시로 동해시내로 나와 내 생각과는 다르게

파장이 되는 북평 5일장을 둘러본다.

 

 

 

 

 

 

추암해변과 증산해변 너머 솔비치 삼척 리조트가 멋지게 보인다.

가까이 언덕 위에 이사부사자공원 조형물이 보인다.

 

 

추암해변과 촛대바위가 아름답다.

그러나 

뒤로 삼척항 방파제가 추암촛대바위의 아름다움을 가리우고 있어 안타깝다.

 

 

 

 

 

추암해변 식당가에서

점심을 들고 느긋하게 커피도 마시며 여유를 갖는다.

 

 

 

 

 

 

 

 

 

 

 

 

 

 

 

 

 

 

추암(湫岩)의 전설

기암괴석의 해안절경이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그리움 배인 촛대바위(燭臺岩)의 사랑 이야기와 애국가 첫 소절의 배경화면으로도 널리 알려진 이곳 추암은

한국 관광공사 선정 ' 한국의 가볼 만한 곳 10선' 에 뽑힌 곳이고

'겨울연가' 촬영지로 유명하다.

 

역대의 명사 시인들이 즐겨 찾아 그 절경을 노래하였으며 조선 세조때 체찰사(體察使) 한명회가 

그 경승에 취한 나머지 미인의 걸음걸이를 비유하여 "능파대(凌波臺)"라 부르기도 하였으며

그 아름다움은 가히 동해남부의 해금강(海金江)이라 일컬어지기도 한다.

옛날 이곳 추암 해안에 한 남자가 살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소실을 얻게 되었다. 그 날 이후로 본처와 소실간에 투기가 빚어지기 시작했으며

이 두 여자의 시샘에 급기야 하늘도 노하여 벼락으로 징벌을 가해 남자만 남겨 놓았는데,

오늘날 홀로 남은 촛대바위가 그 남자의 형상이라 한다.

 

1900년대까지 이 남자와 본처 그리고 소실을 싱징하는 3개의 바위가 있었는데, 

그 중 2개의 바이가 벼락으로 부러져 없어졌다는 전설이 남아있다.

남성들에게는 일부일처제를 여성들에게는 현모양처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다.

 

 

 

 

 

 

 

 

 

예전엔 없던 정자 '능파대'가 세워져 있다.

 

 

 

 

 

 

 

 

 

 

 

 

 

 

 

 

 

추암 촛대바위 출렁다리

 

 

 

 

 

 

14:45

출렁다리까지 돌아보고 나니

우리가 탈 KTX는 동해역에서 19:03 출발하는데 나머지 시간을 어떻게 할 것인가?

내 생각 같아선

강릉으로 이동해 강릉에선 매시간 서울행 KTX가 있으니 그렇게 변경하여 일찍 귀가하면 좋겠는데

북평 5일장을 둘러보자네

 

5일장 흥미는 있지만,

오후 시간이면 이미 파장이며 어제 무릉계곡 용추폭포까지 서두른 트레킹으로 피곤한데

5일장은 또 계속 걸어야 한다.

 

내일 아침 나는 전라남도 나주, 목포, 강진, 장흥 여행을 해야하기에 일찍 휴식을 취하면 좋을 터.....

내일 여행에 나서는 것을 몇 번 얘기해 알고 있을 터인데,

안타깝네